강기둥·김재경, 장르·판타지 조연상…"故 이힘찬 PD에 상 바친다" [SBS 연기대상]

이창규 기자 2022. 12. 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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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둥과 김재경이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강기둥과 '어게인 마이 라이프' 김재경이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남녀조연상을 들어올렸다.

김재경은 "오늘 그냥 놀러 왔는데 상을 수셔서 감사하다"며 "촬영 내내 너무 행복해서 촬영이 끝나고 인생이 공허한 것 같더라. 무기력한 나날을 보냈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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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강기둥과 김재경이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2 S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MC는 방송인 신동엽, 배우 안효섭, 김세정이 맡았다.

'소방서 옆 경찰서' 강기둥과 '어게인 마이 라이프' 김재경이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남녀조연상을 들어올렸다.

강기둥은 "TV에서만 보던 분들을 이렇게 뵙게 되어 신기하다"고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만에 하나 상을 받게 된다면 소방관, 경찰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김)민서가 선수쳤다. 10시면 가야 하니까 10시 이후에 일하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지금은 별이 된 이힘찬 PD님에게 상을 바치겠다. 우리나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경은 "오늘 그냥 놀러 왔는데 상을 수셔서 감사하다"며 "촬영 내내 너무 행복해서 촬영이 끝나고 인생이 공허한 것 같더라. 무기력한 나날을 보냈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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