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리·공성하·이은샘 女 신인상 “데뷔 16년… 예상 못 해” [SBS 연기대상]

박로사 2022. 12. 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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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은샘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2022 연기대상'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31.

배우 장규리, 공성하, 이은샘이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장규리, 공성하, 이은샘이 31일 오후 진행된 ‘2022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먼저 장규리는 “이렇게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좋은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치얼업’ 팀 덕분에 제가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상의 무게가 무겁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성하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첫사랑 같은 작품이었다. 현장 갈 때마다 설레고 떨리기도 하고 너무 행복했는데 어떤 날에는 많이 부족하고 못 한 것 같기도 해서 치열하게 고민하게 했던 작품이었다. 근사한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오 남매인데 앞으로는 부모님께 제가 호강시켜드리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은샘은 “‘치얼업’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데뷔한 지 16년이 됐는데 신인상을 받을 줄 몰라서 기대를 안 하고 있었다. 할머니, 엄마, 언니가 왔는데 제가 상을 못 받을 줄 알고 미안했는데 받아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왜’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좋으니까 그냥 하자’는 마음으로 버텼다. 모두 과거에 연연해 하지 말고 현재에 하고 싶으면 무서워하지 말고 그냥 하셨으면 좋겠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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