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배인혁·려운 男 신인상 수상 “성장하고 많이 배운 한 해” [SBS 연기대상]

배우 배인혁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2022 연기대상'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31.

배우 김현진, 배인혁, 려운이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배인혁, 김현진, 려운은 31일 오후 진행된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먼저 배인혁은 “2022년 바쁘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한 해를 마무리 짓는 날에 상을 받아 영광이고 기쁘다. ‘왜 오수재인가’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너무 감사하다. 이 작품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성장하고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께도 감사하다. ‘치얼업’ 촬영하면서 13년간 키우던 반려견 쪼꼬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됐다. 그 소식을 듣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 원망스럽고 화도 났는데 우리 쪼꼬도 제가 상 받는 거 보고 기뻐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현진은 “시상식 처음 와보는데 좋은 상까지 받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안 떨 줄 알았는데 너무 떨린다. ‘치얼업’ 팀들 거의 1년 동안 같이 했는데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음 해에도 올해처럼 좋은 일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수상한 려운은 “정말 받을 줄 몰랐다. 감독님, 작가님, 배우님들 감사하다. 또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누나 너무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그리고 제가 내년 2023년 상반기에 방영되는 ‘꽃선비 열애사’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다. 한겨울에 너무 고생하면서 찍고 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