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제, 두산 방출 후 은퇴 선언...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던 포수 최용제(31)가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최용제는 31일 개인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10살부터 지금까지 23년 동안의 야구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려고 한다.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던 일도 있어서 지금까지 잘해온 거 같다”며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최용제는 “비록 유명한 선수는 아니였지만,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힘이 나고 행복했다. 성적이 좋았을 때나 좋지 않았을때 항상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두산 팬분 그리고 두산 베어스 코칭스태프, 프런트 그리고 선후배님들 정말 감사했다”고 했다.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최용제는 팬으로 두산을 응원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인생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앞으로는 팬으로서 응원하겠다. 지금까지 진심으로 감사했따.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2023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갈무리했다.
진흥고-홍익대 출신 최용제는 2014년 육성 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2016년 정식 선수로 전환돼 처음 1군에 진입했으나 4경기에 그쳤다. 이후 군팀 상무를 통해 군 복무를 해결했다. 2020년 28경기에 나서 타율 0.295를 기록했다. 이듬해 79경기에서 타율 0.279를 올렸다.
올해 부진했다. 1경기만 출전했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9위로 마치며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두산은 최용제를 전력 외 선수로 구분해 방출했다. 최용제는 통산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57타수 44안타) 25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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