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사진작가 김중만씨 투병 중 별세

이지희 2022. 12. 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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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중만씨가 31일 오전 폐렴으로 투병중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 작가는 폐렴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전 10시쯤 운명을 달리했다.

이후 사진작가로 방향을 전환한 김 작가는 1977년 프랑스 아를 국제사진페스티발 젊은 작가상을 받았다.

국내 사진작가 중 최초로 아프리카 사진집을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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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벨벳언더그라운드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31일 오전 폐렴으로 투병중 별세했다. 향년 68세.


유족에 따르면 김 작가는 폐렴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전 10시쯤 운명을 달리했다.


김 작가는 정부 파견 의사였던 부친을 따라 중3 시절 아프리카 국가인 부르키나파소로 떠났다. 프랑스 숄레고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응용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이후 사진작가로 방향을 전환한 김 작가는 1977년 프랑스 아를 국제사진페스티발 젊은 작가상을 받았다.


1977년 서울에서 첫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1984년 영화 '고래사냥' 포스터 광고사진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 사진작가 중 최초로 아프리카 사진집을 출판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상업사진 작업 중단을 선언하고 독도 등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에 매진해왔다.


빈소는 다음달 1일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으로 발인은 같은달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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