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고장, 이틀째 대거 운행지연·취소…"승객 불편 호소"

임유정 2022. 12. 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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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전기공급 차단 문제로 수서고속철도(SRT) 열차 운행이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다.

이로 인해 상행선 구간이 막히면서 상·하행선 열차가 하나의 선로를 나눠서 사용해야 했고, 열차 운행이 계속해서 지연됐다.

그러나 7시간 동안 KTX 110대, SRT 45대 등 150여 대가 넘는 열차 운행이 최대 2시간10분 늦어졌다.

SRT 열차 32편성 중 절반이 넘는 18편성이 고장 나면서 SRT 경부선 열차 운행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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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SRT 설 승차권 비대면 예매 시작일인 27일 오전 서울 SRT 수서역에 설 승차권 예매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뉴시스

선로 전기공급 차단 문제로 수서고속철도(SRT) 열차 운행이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다. 연말을 맞아 고향을 찾거나, 금요일 저녁 이동하는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31일 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5시 3분께 SRT 상행선 충남 천안아산역∼경기 평택 지제역 구간 통복터널에서 전차선이 차단돼 전기 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행선 구간이 막히면서 상·하행선 열차가 하나의 선로를 나눠서 사용해야 했고, 열차 운행이 계속해서 지연됐다.


전기 공급은 5시간 만인 밤 11시 20분께 복구됐다. 그러나 7시간 동안 KTX 110대, SRT 45대 등 150여 대가 넘는 열차 운행이 최대 2시간10분 늦어졌다.


사고 여파는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SRT 열차 32편성 중 절반이 넘는 18편성이 고장 나면서 SRT 경부선 열차 운행이 축소됐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17개 열차 운행이 취소됐으며, 승객을 더 많이 태울 수 있는 복합열차(1∼8호차 + 11∼18호차)는 단일열차(18호차)로 축소 운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최대 54분까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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