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남부경남]
경남 거제시는 민선8기 조직개편 및 2023년 인사기본계획 정비와 함께 박종우 거제시장의 철학을 반영한 사실상 민선8기 첫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는 5급(지도관 포함) 4명 등 총 85명에 대한 승진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승진 인사예고와 함께 민선8기 공약사항인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사방향과 '인사혁신 5대 선언'을 발표했다.
2023년은 민선8기 정책 비전 실현을 위한 본격적 시기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거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100년 디자인으로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및 미래발전사업 발굴을 위한 적재적소 인력배치 등을 할 계획이다.
거제시가 제시한 민선8기 인사혁신 5대 선언은 다음과 같다. △인사청탁을 근절하고 공정한 인사를 하겠습니다. △필수보직기간 준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합리적 승진요인을 결정하고 직급별 정원이 적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인사운영하겠습니다. △시민중심 행정을 위해 면ㆍ동의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능력과 성과위주의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적용하겠습니다.
거제시는 5대 선언을 기조로 '제도혁신' 청렴하고 예측가능한 인사 및 성과에 대한 보상, '인재혁신' 인재발굴을 통한 공직전문성 강화, '문화혁신' 소통·공감·배려의 인사문화 정착을 목표로 설정하고 세부과제들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민선8기는 거제를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는 행정구현을 위해 인사혁신 5대 선언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공감받는 인사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거제시, 2022 시정유공 시상식 개최
거제시가 30일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직원 101명을 대상으로 2022 시정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거제시는 2022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다양한 분야의 평가에서 총 36건의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시정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정유공 시상식에서는 여성가족부 주관 2022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대통령상, 농촌진흥청 주관 2022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우수 농업기술센터분야 최우수상 등 13개 분야에 대해 시상했다.
유공 공무원 분야에서는 정부 우수공무원으로 도시계획과 조상천 과장이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모범 우수공무원으로는 보건과 김미경 팀장 등 4명이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22명의 유공 공무원들이 장관·도지사·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민간 부분에서는 지방자치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아주동 주민자치회 정미순 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그밖에 협동조합 활성화, 식생활교육, 마을돌봄사업 등 총 11개 분야에서 장관 및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시정발전과 조선산업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영신기업 박성영 대표, 삼정이엔지 김형섭 대표, 삼성중공업 박진욱 파트장, 대우조선해양 이철우 책임을 비롯한 52명의 시민에게 시장표창이 수여됐다.
박종우 시장은 “본연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수상자들이 있어 시정 발전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관광1번지 거제를 만들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고성군, 조류인플루엔자 총력 대응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경상남도 진주시와 하동군 가금농장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도내 야생조류와 진주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22일 하동군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여 군은 관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총괄 대응하고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본부장인 이상근 군수를 필두로, 상황총괄반 등 7개 반, 7개 부서로 구성된 8명이 상시 비상체제로 근무한다.
또한 축협 공동방제단과 합동으로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상시 비상 연락망 24시간 유지, 철새도래지 소독, 24시간 거점 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12월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 10개 시·도, 56건이 가금농장에서 발생하며 전년도(2021년 10월~2022년 3월) 발생 건수인 47건을 이미 넘어선 상태이고, 빠른 확산 속도도 유지돼 전국 어디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경락 축산과장은 “우리 군 가금 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가 유입되지 않도록 축사 소독,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등 농가들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인 확산에 총력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제36대 조용정 부군수 취임
고성군(군수 이상근)에 12월 30일 조용정 제36대 부군수가 취임했다.
조용정 부군수는 간부 공무원과의 상견례, 고성군의회, 고성경찰서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조 부군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그간의 행정 노하우와 풍부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군 살림을 꼼꼼히 챙기고, 이상근 군수의 민선 8기 군정 업무에 최선을 다해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 함안군 출신인 조 부군수는 1990년 공직에 입문하여 경상남도 기후환경산림국 수질관리과장, 환경정책과장을 역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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