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급 차단 사고에 SRT 운행 이틀째 차질 생겨

최동현 2022. 12. 31.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날(30일) 선로 전기공급 차단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은 수서고속철도(SRT) 열차가 이틀째 파행을 겪었다.

그러나 7시간 동안 KTX 110대, SRT 45대 등 150여대가 넘는 열차 운행이 최대 2시간10분 가량 늦어졌다.

SRT 열차 32편성 중 절반이 넘는 18편성에 차질이 발생해 SRT 경부선 열차 운행이 축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전날(30일) 선로 전기공급 차단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은 수서고속철도(SRT) 열차가 이틀째 파행을 겪었다.

31일 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분께 SRT 상행선 충남 천안아산역∼경기 평택 지제역 구간 통복터널에서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행선 구간이 막히면서 상·하행선 열차가 하나의 선로를 나눠 사용하게 돼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전기 공급은 5시간 만인 오후 11시20분께 복구됐다. 그러나 7시간 동안 KTX 110대, SRT 45대 등 150여대가 넘는 열차 운행이 최대 2시간10분 가량 늦어졌다.

사고 여파는 이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SRT 열차 32편성 중 절반이 넘는 18편성에 차질이 발생해 SRT 경부선 열차 운행이 축소됐다.

이날 정오 기준 17개 열차 운행이 취소됐다. 승객을 더 많이 태울 수 있는 복합열차(1∼8호차 + 11∼18호차)는 단일열차(18호차)로 축소 운행중이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은 최대 54분까지 지연됐다.

한편, 코레일은 KTX 2편성을 SR에 긴급 지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