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서 3년만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10만명 모일 것 예상

임유정 2022. 12. 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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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1시 30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열리는 가운데, 10만명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서울시는 행사에 10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타종행사 전체를 실시간 관람할 수 있는 330인치 차량 스크린 전광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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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을 찾아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제야의 종 행사 안전대책 사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뉴시스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1시 30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열리는 가운데, 10만명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서울시는 행사에 10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타종행사 전체를 실시간 관람할 수 있는 330인치 차량 스크린 전광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 등 11개 부스와 차량 전광판 4개소를 설치하고 100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날 보신각에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0명 등 총 14명이 참여해 3개 조를 이뤄 각 11번씩 총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린다.


제야의 종 행사와 함께 보신각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서는 국악밴드 이상·국악인 김주리의 퓨전국악공연과 팝핀현준·국악인 박애리의 주제공연, 팝페라 바리톤 장철준·팝소프라노 윤나리의 팝페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지하철은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행사 후에는 귀갓길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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