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HERO' 임영웅, 가수의 높이는 깊이로 완성된다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미스터트롯'시즌1 우승 이후 상복길이 열린 임영웅.
2020년과 2021년이 그러했듯, 임영웅은 올해에도 무수히 많은 상을 쓸어 담으며 현존 최강의 남성 솔로가수임을 보여주었다.
그가 올해 상을 받은 시상식 중 굵직한 시상식에서 받은 상만 모아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 아래의 리스트를 보면 "끝이 안 보인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2022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
2022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2022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OST상
2022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트로트상
2022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2022 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어덜트 컨템포러리 뮤직상
2022 K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K글로벌 최애돌 트롯 인기상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광고모델 남자부문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남자솔로가수 부문
2022 제17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드라마 부문 OST상
2022 제8회 에이판 스타 어워즈 아이돌 챔프 OST상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트로트 부문 팬앤스타 최다득표상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팬앤스타 엔젤앤 스타상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팬앤스타 트로트 인기상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팬앤스타 최애상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2022 지니 뮤직 어워드 지니인기상
2022 지니 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2022 지니 뮤직 어워드 올해의 음원 대상
2022 제14회 멜론 뮤직 어워드 TOP10
2022 제14회 멜론 뮤직 어워드 네티즌 인기상
2022 제14회 멜론 뮤직 어워드 베스트 솔로 남자
2022 제14회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앨범
2022 제14회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
2022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 남자 가수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남자 가수부문 DCM 인기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핫트렌드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페뷸러스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대상 올해의 스테이지2022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
2022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2022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OST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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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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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4회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
2022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 남자 가수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남자 가수부문 DCM 인기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핫트렌드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페뷸러스상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대상 올해의 스테이지
이 리스트조차도 그가 1위 내지 수상을 한 내역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 대단한 점. 이렇게 긴 수상내역도 임영웅이 이룬 것 전체를 놓고 보면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가 2022년에 이룬 것 중 가장 뜻깊었다고 할 수 있는 건 단연 전국투어 콘서트 성료.
7개 지역 3일간 총 21번의 공연으로 팬들을 만났던 임영웅은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무리, 약 24만 명의 영웅시대와 전국을 하늘색 빛으로 물들였다. 이후 그는 2023년 미국 콘서트 개최 소식을 비롯, 티빙 독점 실황 VOD 서비스, 공연의 극장판이 CGV를 통해 3월 전 세계에 개봉된다는 사실도 전했다.
전국투어 관객 동원력이 한국 탑을 다투는 수준이라는 걸 증명한 건 두 말이 불필요. 그리고 이를 완성하는 건 숫자 아래에 있는 디테일이다.
2022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는 콘서트 문화를 즐기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많은 인원을 동원한 콘서트임에도 진행요원이 관객 사이사이에 충분히 존재했고, 콘서트장 밖에도 대중교통 이용을 돕는 인원들을 세심하게 배치됐다. 콘서트 중일 때는 물론, 콘서트 전후에도 관객들이 몰입이 깨지지 않도록 배려한 것. 이외에도 임영웅 콘서트는 깨알 같은 디테일(각 지역 영수증에 임영웅이 손수 적은 2행시를 놓는 등)로 "탑이 괜히 탑이 된 게 아니다"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했다.
이러한 디테일은 두 가지를 함의하는데, 하나는 당연히 관객들을 향한 존중이고, 나머지 하나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향한 존중이다.
현대 트로트 팬덤 비즈니스는 K-POP아이돌 팬덤 비즈니스를 많이 참고한 편인데,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에는 "참고를 했다" 정도로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이다.
글쓴이도 여러 아이돌 콘서트에 참석해 본 경험이 있고, 각종 대면 이벤트에 대한 나름의 지식이 있는 편인데, 사실 내 가수 만나고 와서 '탈덕'(팬 활동 중지)하는 케이스가 무수히도 많다.
여러 '탈덕' 이유 중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가 그중 상위권에 속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콘서트나 대면 팬싸인회처럼 팬덤 비즈니스의 핵이 되는 이벤트에서 오히려 이런 기분을 느끼기 쉽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진행요원들의 태도. 안전에 민감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그와 무관하게 불친절하거나 예민한 경우 글쓴이도 제법 보고 겪은 적이 있다. 이러한 경험이 몰입을 깨고 그 가수의 콘서트를 다시 찾지 않게 되는 이유가 된다.
약간 다른 방향에서 보면 그 진행요원들이 왜 그럴까 했을 때 "그들 역시도 충분히 존중받지 못해서"(급여, 복지, 감정적 배려 등등)라는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연예계는 겉만 화려하지 약간만 들여다보면 3D업종이나 다를 게 없기 때문.
같은 맥락에서 임영웅 콘서트에서 진행요원들이 관객들을 기분 좋게 배려했다는 건, 그들 역시 충분히 존중받으면서 일했다는 명백한 증거라 할 수 있다.
이는 임영웅이 현재 한국의 대중가수 중 돈 잘 버는 것으로는 누구에게 뒤지는 사람이 아님에도 '당장 눈에 보이는 돈 너머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라 가능했다고 판단된다.
임영웅이 올해 해운대에서 깜짝 버스킹을 한 것도, 산타로 깜짝 변신해 홍대에서 고가의 선물들을 시민들에게 선물한 것도,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3억 원을 기부한 것도 크게 보면 같은 이유.
이것이 거의 1년 내내 기부와 봉사활동 소식이 쏟아지는 팬클럽 '영웅시대'가 계속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된다.
이에 이 글의 제목이 "가수의 높이는 깊이로 완성된다"이다.
사진 = 임영웅 팬클럽, 물고기뮤직, 임영웅 유튜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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