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빅스, 이대의료원과 조산 예측 관련 논문 출간

이명환 2022. 12. 31.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쓰리빅스는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과 함께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한국 여성의 임신 중 질내 유산균 종의 전이와 조산 예측'이란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3년 동안 한국 여성 코호트에서 임신 중 질 미생물 군집의 특성을 분석하고 특정 군집의 특성이 조기출산의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를 연구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쓰리빅스는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과 함께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한국 여성의 임신 중 질내 유산균 종의 전이와 조산 예측'이란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19년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질병 진단과 관리를 위한 연구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오믹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 조기출산과 질내 미생물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기출산은 임신 37주 미만의 분만으로 한국인 출산의 8%를 차지한다. 신생아 및 소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자 장기적인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 발달 기능 장애, 뇌성마비, 학습 장애 및 시각 장애와 같은 다양한 질병과 발달 상태와 높은 연관성이 있다.

아울러 학계에서는 여성의 질 마이크로바이옴이 생식관 건강과 임신 유지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양 기관은 지난 3년 동안 한국 여성 코호트에서 임신 중 질 미생물 군집의 특성을 분석하고 특정 군집의 특성이 조기출산의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를 연구해왔다.

김 교수는 "임산부의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조성 변화를 통해 조산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조산과 관련이 있는 미생물 군집을 분석한 이번 결과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플랫폼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