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지나치게 마시면 무릎 관절 나빠질 수도

이해림 기자 2022. 12.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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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겨울이 무섭다.

추위에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 관절 통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커피와 짠 음식 섭취량 과도하면 관절 건강 해쳐한국인이 사랑하는 짠 음식은 관절을 구성하는 주요 영양소인 칼슘 배설을 촉진한다.

뼈와 관절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의 대표격인 칼슘과,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K, 비타민D도 함께 챙기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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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음식을 과도하게 먹거나 커피를 지나치게 자주 마시면 뼈와 관절을 구성하는 성분인 칼슘의 체내 농도가 옅어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관절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겨울이 무섭다. 추위에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 관절 통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평상시 식습관이라도 관절 건강에 보탬이 되게 바꿔보는 건 어떨까.

◇커피와 짠 음식 섭취량 과도하면 관절 건강 해쳐
한국인이 사랑하는 짠 음식은 관절을 구성하는 주요 영양소인 칼슘 배설을 촉진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콩팥에서 체외로 배출하는 나트륨의 양이 많아지는데, 나트륨이 배출될 때 칼슘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이다.

커피 속 카페인은 체내에 칼슘이 흡수되는 걸 방해한다. 이뇨 작용을 촉진해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게 하기 때문이다. 혈중 칼슘 농도가 떨어지면 인체는 뼈를 분해·흡수해서라도 칼슘 농도를 높이려 한다. 그 탓에 뼈와 관절 건강이 악화되는 것이다. 커피는 하루 2잔 이상 과도하게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파속 채소로 항염증, 녹황색 채소로 항산화 효과 챙기기
마늘, 양파와 같이 ‘파’속으로 분류되는 채소는 항염증 효과가 있어 관절염에 좋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58.9세 여성 쌍둥이 1000쌍을 대상으로 식생활 습관과 엉덩이·무릎·척추뼈 등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 파속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들의 뼈 건강 상태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파속 채소에 풍부한 이황화디알릴 성분이 연골 조직 손상 효소들이 생성되는 걸 억제한 덕이라고 추측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의사협회는 관절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이 풍부한 식품을 먹길 권한다. 녹색 채소에 풍부한 성분들이다. 미나리, 두릅, 쑥, 달래, 돌나물, 취나물 등이 그 예다. 뼈와 관절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의 대표격인 칼슘과,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K, 비타민D도 함께 챙기면 금상첨화다. 이들 성분은 당근 등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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