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호수 빠진 중학생들…지나던 비번 소방관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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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서 빙판이 된 호수 위를 걷다가 물에 빠진 중학생 2명을 비번이던 소방관이 발견해 무사히 구해냈다.
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장수소방서 김형학(42) 소방위는 이날 오후 3시40분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세병공원을 산책하다가 세병호수에 빠진 14살 동갑내기 중학생 2명을 목격했다.
하지만 주변 얼음이 추가로 녹으면서 김 소방위도 호수에 빠졌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중학생과 함께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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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서 빙판이 된 호수 위를 걷다가 물에 빠진 중학생 2명을 비번이던 소방관이 발견해 무사히 구해냈다.
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장수소방서 김형학(42) 소방위는 이날 오후 3시40분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세병공원을 산책하다가 세병호수에 빠진 14살 동갑내기 중학생 2명을 목격했다.
김 소방위는 근처에 있던 구명환을 이용해 즉시 중학생 1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주변 얼음이 추가로 녹으면서 김 소방위도 호수에 빠졌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중학생과 함께 구조됐다.
중학생들은 빙판이 된 호수 위를 걷다가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저체온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위도 구조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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