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연말 숨고르기…"새해, 매물 부족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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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골프 회원권 시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동아회원권은 "매수 주문을 넣고 기다리던 중가대 이상 회원권 매수자들이 연말이 되면서 매입 시점을 해가 바뀐 이후로 미루는 경우가 늘어 전체적인 시세는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금액적인 부분에 부담이 없는 저가대의 경우는 거래가 지속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남부권 평균 시세는 1억4671만원으로 전주 대비 0.20% 하락했으나 일부 매물은 매수세 유입으로 가격이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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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개 평균 시세 2억2044만원
전주 대비 0.28%↓…저가대만 상승
연말연시를 맞아 골프 회원권 시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겨울시즌과 맞물려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해가 바뀐 이후로 거래 심리가 살아나 매물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동아회원권 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2044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28% 하락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는 0.42% 내렸고, 고가대와 중가대도 각각 0.03%와 0.16% 떨어졌다. 저가대만 유일하게 0.61% 상승했다.
동아회원권은 "매수 주문을 넣고 기다리던 중가대 이상 회원권 매수자들이 연말이 되면서 매입 시점을 해가 바뀐 이후로 미루는 경우가 늘어 전체적인 시세는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금액적인 부분에 부담이 없는 저가대의 경우는 거래가 지속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도 전체적으로 내림세가 뚜렷했다. 중부권 평균 시세는 2억4893만원으로 전주 대비 0.30% 하락했다. 서쪽 지역의 김포와 발리오스는 매수자들이 해가 바뀐 이후로 매수 시기를 늦추면서 전주 대비 각각 200만원씩 떨어진 1억300만원과 1억2300만원을 형성했다. 송추는 저점 매수만 확인되는 가운데 지난주보다 2000만원 하락한 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뉴서울은 매수 주문은 많이 누적된 상황에서 매물이 부족해 전주 대비 500만원 오른 2억9000만원을 찍었다. 신원도 고점 매물만 확인되는 가운데 매수세가 유입되며 3000만원 오른 6억8000만원을 형성했다. 김남중 동아회원권 과장은 "내년 초에는 매수세가 늘어나며 시세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부권 평균 시세는 1억4671만원으로 전주 대비 0.20% 하락했으나 일부 매물은 매수세 유입으로 가격이 소폭 올랐다. 가야는 전주보다 100만원 오른 1억5300만원을 찍었고 대구와 파미힐스는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매수 주문이 누적되며 각각 1억3000만원과 1억8500만원을 형성했다. 전주 대비 각각 300만원과 500만원 오른 금액이다. 반면 보라는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고 매도 호가가 낮아지면서 전주보다 2000만원 내린 5억5000만원을 형성했다. 이윤희 동아회원권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 차별화 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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