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잡학 중요성 강조 "고등학생처럼 살아야"...RM "숨 턱턱" (알쓸인잡)[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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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가 잡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0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이하 '알쓸인잡')'에서는 김영하, 김상욱, 이호, 심채경이 MC 장항준, RM과 함께 '상을 주고 싶은 인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상욱은 '잡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잡학상을 주고 싶은 사람으로 '총, 균, 쇠'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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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영하가 잡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0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이하 '알쓸인잡')'에서는 김영하, 김상욱, 이호, 심채경이 MC 장항준, RM과 함께 '상을 주고 싶은 인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채경이 선정한 인간은 아폴로 탐사 시절 우주복을 만드는 재봉사들이었다.
심채경은 "나사는 획기적인 계약을 하게 되는데, 미국의 유명 속옷 회사에 우주복 제작을 의뢰한다. 속옷 회사와 군수 업체가 협업하게 됐는데, 기술적인 문제보다도 행정적인 문제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전했다.
또한 "속옷 회사는 다시 도전해서 우주복 시연 영상까지 제출한다. 자기 업체에서 만든 우주복을 입고 풋볼 경기를 한다. 결국 재계약에 성공한다"고 말했다.
심채경은 "재봉사들은 개인용 우주선을 만드는 마음으로 정체절명의 사명감을 가졌다. 이렇게 만든 우주복을 입고 달에 도착했을 때 '나도 달에 간 기분이었다'고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욱은 '잡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잡학상을 주고 싶은 사람으로 '총, 균, 쇠'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를 선정했다.
김상욱은 "이분이야 말로 분야를 넘나드는 사람이다. 전공은 생리학이다. 어릴 때부터 생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뉴기니에서 새를 탐구한다. 새보다 원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며 제레드 다이아몬드를 소개했다.
이어 "얄리라는 원주민 친구가 '왜 당신들 백인들은 거대한 배를 만들고 많은 물건들을 싣고 오는데 왜 우리는 이런 걸 만들지 못했던 거냐'고 묻는다. 그에 대한 답이 '총, 균, 쇠'다"라고 말했다.
김영하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잡학으로 살자. 평생을 생각한다면 고등학생처럼 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한 번밖에 안 살지 않냐. 인생의 수많은 순간을 전공 지식만으로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RM이 "와닿지만 숨이 턱턱 막히는 비유"라고 지적하자, 김영하는 "시험을 보지 않는 고등학생"으로 정정했다.
김상욱은 "인생은 잡학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이미 분야를 넘나들고 있다.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전문화되어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다른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직업을 선택하겠냐"고 질문하며, 김영하의 다음 직업으로 영화 감독을 추측했다.
김영하는 "여러 명의 영화 감독들을 만나 봤다. 영화 감독들이 많이 하는 생각이 '모두가 영화 감독을 하고 싶어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내 삶에 거의 완벽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다. 영화 감독은 투자자나 유명 배우 눈치를 봐야 하지 않냐. 나는 영화 감독이 부럽지 않다"고 반박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김상욱은 "다른 일을 하더라도 공부는 하고 싶으니까 역사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김영하는 "자율성이 직업 만족도를 결정적으로 좌우한다. 소설가는 소득이 낮아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RM은 김영하의 말에 공감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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