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내 힘만으로 살 수 있다는 교만을 회개하다

2022. 12. 3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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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인지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다 잘 될 것으로 생각했다.

결국 2000년, 40세가 돼서야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 없는 삶은 의미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하나님이 선택하는 사람은 미련하고 세상에서 약하고 천하며 멸시받고 가진 게 없는 나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이 내가 어떤 모습이었을 때 선택해주셨는지 기억하는 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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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현숙 폴리 한국순교자의소리 대표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29)


부잣집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인지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다 잘 될 것으로 생각했다.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교회밖에 모르고 성장했지만, 하나님보다는 인간의 능력이 성공의 비결이라 믿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면 결혼도 잘하고 풍족하게 살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1985년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불신자 배우자와 이혼했고 그렇게 죽도록 일했어도 건강 문제가 생겨 일도 못 하는 상황이 됐다. 결국 2000년, 40세가 돼서야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 없는 삶은 의미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미국 한인교회에서 새벽기도를 시작했다. 나 중심이던 삶을 회개했다. 대학 시절 선교사가 되기로 서원했던 생각이 나면서,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문제는 이혼 경력이 있고 능력도 없고 부족해 하나님이 나를 과연 사용하실까 하는 의문이었다. 그때 고린도전서 1장 27~29절 말씀을 읽었다. 하나님이 선택하는 사람은 미련하고 세상에서 약하고 천하며 멸시받고 가진 게 없는 나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야 큰일을 해도 사람들이 ‘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이야’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테니 말이다.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이 내가 어떤 모습이었을 때 선택해주셨는지 기억하는 것뿐이었다.

이후 하나님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달라’는 나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최고의 남편과 ‘순교자의 소리’를 주셨다. 그런데 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겉모습이 계속 화려해졌다. ‘순교자의 소리’ 대표, 국제 콘퍼런스 강사, 캐나다100 헌틀리 스트리트(Huntley Street) >
전 세계 70개출연 등 자칫하면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본 모습을 잊어버려 하나님이 영광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br국에서 신앙="" 때문에="" 핍박받는="" 형제자매들을="" 현장에서="" 만난다.="" 항상="" 그렇지만="" 나는="" 그들의="" 굳센="" 믿음과="" 영성="" 앞에="" 한없이="" 고개가="" 숙어질="" 뿐이다.="" 단="" 한="" 번의="" 기회를="" 구하던="" 내="" 모습을="" 잊지="" 않고="" 주님="" 말씀을="" 되새겨="" 본다.<br=""></br국에서>

<약력> △㈔한국 순교자의소리 대표 △한국 기독교재정투명성협회 이사 △프라소 한국 설립자 겸 회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M.Div.) △미국 콜로라도 크리스천대(상담학 석사) △미국 리젠트대(리더십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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