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내 힘만으로 살 수 있다는 교만을 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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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인지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다 잘 될 것으로 생각했다.
결국 2000년, 40세가 돼서야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 없는 삶은 의미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하나님이 선택하는 사람은 미련하고 세상에서 약하고 천하며 멸시받고 가진 게 없는 나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이 내가 어떤 모습이었을 때 선택해주셨는지 기억하는 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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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인지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다 잘 될 것으로 생각했다.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교회밖에 모르고 성장했지만, 하나님보다는 인간의 능력이 성공의 비결이라 믿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면 결혼도 잘하고 풍족하게 살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1985년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불신자 배우자와 이혼했고 그렇게 죽도록 일했어도 건강 문제가 생겨 일도 못 하는 상황이 됐다. 결국 2000년, 40세가 돼서야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 없는 삶은 의미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미국 한인교회에서 새벽기도를 시작했다. 나 중심이던 삶을 회개했다. 대학 시절 선교사가 되기로 서원했던 생각이 나면서,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문제는 이혼 경력이 있고 능력도 없고 부족해 하나님이 나를 과연 사용하실까 하는 의문이었다. 그때 고린도전서 1장 27~29절 말씀을 읽었다. 하나님이 선택하는 사람은 미련하고 세상에서 약하고 천하며 멸시받고 가진 게 없는 나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야 큰일을 해도 사람들이 ‘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이야’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테니 말이다.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이 내가 어떤 모습이었을 때 선택해주셨는지 기억하는 것뿐이었다.
이후 하나님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달라’는 나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최고의 남편과 ‘순교자의 소리’를 주셨다. 그런데 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겉모습이 계속 화려해졌다. ‘순교자의 소리’ 대표, 국제 콘퍼런스 강사, 캐나다100 헌틀리 스트리트(Huntley Street) >
전 세계 70개출연 등 자칫하면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본 모습을 잊어버려 하나님이 영광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br국에서 신앙="" 때문에="" 핍박받는="" 형제자매들을="" 현장에서="" 만난다.="" 항상="" 그렇지만="" 나는="" 그들의="" 굳센="" 믿음과="" 영성="" 앞에="" 한없이="" 고개가="" 숙어질="" 뿐이다.="" 단="" 한="" 번의="" 기회를="" 구하던="" 내="" 모습을="" 잊지="" 않고="" 주님="" 말씀을="" 되새겨="" 본다.<br=""></br국에서>
<약력> △㈔한국 순교자의소리 대표 △한국 기독교재정투명성협회 이사 △프라소 한국 설립자 겸 회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M.Div.) △미국 콜로라도 크리스천대(상담학 석사) △미국 리젠트대(리더십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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