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베트남, 소나기 슛 퍼부었으나 싱가포르와 0-0 무승부

김정용 기자 2022. 12. 3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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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박항서 감독, 싱가포르의 귀화 대표 선수 송의영이 벌인 한국인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대회 최강팀 중 하나인 베트남 입장에서는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 B조 3차전을 치른 베트남과 싱가포르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싱가포르는 끈질긴 수비로 대회 최강팀 중 하나인 베트남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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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대표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 싱가포르의 귀화 대표 선수 송의영이 벌인 한국인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대회 최강팀 중 하나인 베트남 입장에서는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 B조 3차전을 치른 베트남과 싱가포르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나란히 2연승을 달리던 가운데 맞붙었다. 이날 승리하는 팀이 단독 1위로 올라설 기회였는데, 경기 후 승점은 같은 가운데 골득실 차이로 베트남이 조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2위, 2승 1패인 말레이시아가 3위다.


베트남이 주도하는 전반전이었다. 전반 7분 베트남의 멋진 장거리 침투 패스가 부 반 타인에게 연결됐으나 슛은 하지 못했다. 전반 11분 응우옌 반 꾸엣의 중거리 슛을 싱가포르 골키퍼 하산 서니 겨우 막아냈다. 전반 24분 도 흥 중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전반 26분 싱가포르의 빠른 공격이 스트라이커 판디까지 연결됐는데 터닝슛이 빗나갔다.


베트남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계속 공격을 퍼부었다. 싱가포르는 잘 버텼지만, 판디가 전반 38분 부상을 입고 절뚝이다 결국 전반전 막판 교체되면서 싱가포르는 위기 속에서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싱가포르의 판디와 람리가 빠지고 한국에서 귀화한 공격수 송의영, 그리고 쇼알 아누아르가 투입됐다. 베트남은 도 흥 중, 챠우 응옥 꽝을 빼고 판 반 둑, 응우옌 꽝하이를 넣었다. 후반 13분에는 응우옌 뚜언 아인과 팜 뚜언 하이가 빠지고 응우옌 호앙 둑, 응우옌 티엔 린이 들어갔다.


후반 30분 모처럼 정면까지 공이 전달됐는데 응우옌 티엔 린의 슛이 골대 위로 빗나갔다. 34분부 반 타인의 날카로운 컷백이 동료에게 닿지 못했다.


후반 41분 응우옌 티엔 린이 문전에서 공을 받았는데 슛이 수비수의 블로킹에 막혔다. 이어진 응우옌 호앙 둑의 발리슛은 빗나갔다. 싱가포르는 끈질긴 수비로 대회 최강팀 중 하나인 베트남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었다.


추가시간 베트남이 더욱 공격을 급하게 몰아쳤는데, 응우엔 티엔 린의 헤딩슛까지 골대 옆으로 빗나가면서 결국 두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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