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석현준 "병역 회피한 적 없다, 늦어져 오해… 국방의 의무 이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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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석현준이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0일 석현준이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는 병역을 회피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으며, 소속 해외 구단의 협조를 받지 못해 오해가 생겼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올여름 트랑스의 트루아와 계약을 마치고 소속팀 없는 상태로 지내던 석현준은 '스스로 위약금을 낸 건 병역을 위해서였으며, 무적 상태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며 입대 의사를 재차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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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석현준이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석현준은 프로 데뷔 후 줄곧 해외에서만 뛰어 왔는데, 연령별 대표팀을 통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가운데 상무 입대 등 대책을 세우지 않고 계속 해외에 머물렀다. 지난 2020년 병무청의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 들었고, 병역 연기 행정소송을 시도했다. 지난 8월, 귀국해 병역의 의무를 수행할 생각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30일 석현준이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는 병역을 회피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으며, 소속 해외 구단의 협조를 받지 못해 오해가 생겼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올여름 트랑스의 트루아와 계약을 마치고 소속팀 없는 상태로 지내던 석현준은 '스스로 위약금을 낸 건 병역을 위해서였으며, 무적 상태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며 입대 의사를 재차 이야기했다. 이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축구선수 석현준입니다
병역 문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합니다. 12월 30일부로 경찰-검찰 조사를 마치고 제 병역 문제가 법원으로 넘어가 재판을 기다리게 됐기에 이제야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되어 늦게나마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병역 회피, 귀화설 등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 번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병역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늦어졌지만 병역을 이행한다는 제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함이 없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는 저는 그동안 해외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협조서한을 보내는 등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구단 측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에만 보내기 위해 협조서한을 묵살했고 이로 인해 국내로 복귀해 상무를 갈 수 있는 시기도 놓쳤습니다. 그나마 지난여름, 1년의 계약기간만 남아 위약금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되자 저는 병역을 위해 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해지를 했습니다. 현재는 무적 상태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병역의 의무를 마쳐야 할 시기에 그러지 못해 많은 오해와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침묵했던 이유는 그동안 어떤 것도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되려 군대를 회피하려는 것처럼 보여진 점 죄송합니다.
제대로 된 시기에 병역을 이행하지 않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최대한 빨리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석현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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