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신동엽에 '오빠' 불렀더니 "비위도 좋다, 변했네" (손없는날)[종합]

오승현 기자 2022. 12. 30.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 없는 날' 한가인의 학창시절 단골집 사장이 한가인의 과거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는 한가인의 과거 고향 단골집을 찾은 신동엽과 한가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신동엽은 "학창시절 한가인이 남자친구를 데리고 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사장은 "그런 거 없었다. 아니다. 하늘에 맹세코 안 왔다. 그대로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손 없는 날' 한가인의 학창시절 단골집 사장이 한가인의 과거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는 한가인의 과거 고향 단골집을 찾은 신동엽과 한가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신동엽과 한가인은 한가인의 고향인 은평구를 찾았다. 이들은 한가인의 학창 시절 자주 갔던 단골 떡볶이집을 찾았다. 한가인은 "제가 30년 전부터 다니던 곳이다. 거기 어머니가 되게 재밌으시다"며 단골집을 소개했다.

신동엽은 한가인이 왔다는 사실을 숨긴 채 떡볶이집 사장을 만났다. 신동엽은 "한가인 씨가 그렇게 즐겨 찾던 집이다"라며 사장을 인터뷰했고 떡볶이집 사장은 "한가인이 다섯 살 때부터 왔다. 유치원도 다니고 피아노 (학원에) 가다 들러서 먹고 갔다. 한가인이 임신했을 때도 친언니가 먹으라고 떡볶이를 포장해 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한가인은 어떤 학생이었냐"고 질문했고 사장은 "모범생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한가인은 진짜 모범생이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친구도 별로 없었다. 공부만 했으니까 별로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노는 친구들이 (한가인 주변에) 없었구나"라고 감탄하며 "한가인은 그때도 없었냐"며 질문했다.

이에 떡볶이집 사장은 "예뻤다. 걔는 고친 곳 하나도 없다. 내가 증명한다"며 "어렸을 때부터 코도 오똑하고 말랐었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학창시절 한가인이 남자친구를 데리고 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사장은 "그런 거 없었다. 아니다. 하늘에 맹세코 안 왔다. 그대로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장은 "연정훈이랑 결혼했을 때 염정훈이 끼가 있는 사람인데 한가인 속 썩일까 걱정했었다"며 "근데 이제 와서 보면 시집을 잘 갔다. 내 놨으면 다른 사람이 채 갈텐데 너무 감사하다"며 오랜 시간 봤던 한가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남자들이 한가인에게 감히 접근을 못했다. 침만 질질 흘렸다"며 "한가인이 TV에 나온 걸 보는데 너무 넉살이 좋더라. 원래 안 그랬는데, 가인이가 40대가 되더니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나 싶더라"고 한가인을 칭찬했다.

이어 사장은 한가인이 등장하자 울컥한 모습을 보여 그를 반겼다. 한가인은 "밖에서 다 들었다. 성격이 많이 변했다고, 제가 예전에는 많이 얌전했다"고 인정했다.

한가인은 "20년 전에 많이 왔다. 가격도 많이 안 올리셨다"고 감탄하며 "저는 임신했을 때 여기 떡볶이게 제일 땡겼다. 어릴 때 입에 벤 맛이 소울푸드가 됐나보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떡볶이 먹방을 선보이던 한가인은 신동엽에게 '오빠'라고 불렀고 사장은 "오빠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사장은 "너 비위도 좋다. 왜 이렇게 변했냐, 오빠라고 하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신동엽은 "동안이라고 칭찬해 주시는 줄 알았는데 비위가 좋다고 하냐"고 당황하더니 "어른들은 남편 빼고 다른 사람에게 오빠라고 하는 게 이상할 수 있다. 제가 오빠는 오빠다"라고 답했다.

한가인 또한 "아저씨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고 덧붙였고 사장은 "얘가 넉살이 좋다"며 감탄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넉살이 좋다고 해야지 비위가 좋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