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브레이커' KGC 인삼공사, GS 칼텍스도 꺾고 3연승
KGC 인삼공사가 연승 브레이커가 됐다. 현대건설에 이어 GS 칼텍스의 연승까지 막아섰다.
인삼공사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 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6-25, 25-22, 25-22, 26-24)로 승리했다.
엘리자벳이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3점을 폭발시켰다. 이소영과 정호영도 나란히 13점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2경기 연속 상대 연승을 끊은 꼴이 됐다. 인삼공사는 지난 25일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승리, 현대건설의 15연승을 끊은 바 있다. 이어 이날 GS칼텍스의 3연승도 중단시켰다. 상승세였던 두 팀을 모두 꺾고 최근 3연승을 질주한 인삼공사는 시즌 8승 9패(승점 24점)를 기록, 6위에서 5위가 됐다. 3연승이 끝난 GS칼텍스는 8승 10패(승점 28점) 3위에 머물렀다.
1세트를 가져간 건 GS 칼텍스였다. 세트 시작부터 8-1로 밀어붙이며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서브로 인삼공사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세터 안혜진의 조율 아래 강소휘, 모마, 유서연으로 구성된 삼각편대가 고루 활약했다. 특히 강소휘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9점을 몰아치면서 1세트 25-16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2세트 반격했다. 리시브와 수비가 안정을 찾자 이소영과 중앙 공격도 함께 살아났다. 1세트만 해도 블로킹 1개 1점에 그쳤던 이소영은 2세트에 백어택을 포함해 4점을 올렸다. 엘리자벳도 8점을 올리면서 활약, 25-22로 2쿼터를 가져갔다.
인삼공사는 3세트로 기세를 이어갔다. 미들 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의 활약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GS 칼텍스가 세트 후반 권민지와 오세연의 연속 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엘리자벳의 마지막 3연속 득점이 터진 인삼공사가 3세트를 가져갔다.
접전이 펼쳐진 4세트에서는 뒷심을 보여준 인삼공사가 웃었다. GS 칼텍스는 오세연의 연속 블로킹이 나왔지만, 인삼공사도 엘리자벳과 이소영 쌍포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터졌다. 24-24 듀스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엘리자벳-이소영 쌍포가 연속 득점으로 이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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