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인터넷, 70대 신문·TV 뉴스 이용"…KBS 뉴스 신뢰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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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뉴스를 보는 비율이 높고, 70세 이상 고령층은 신문·텔레비전 등 전통매체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이용률 상위 4개 매체는 텔레비전(76.8%), 인터넷 포털(75.1%),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20.0%), 메신저 서비스(12.0%) 순이었다.
다만 뉴스 신뢰도는 텔레비전이 5점 척도 평균 3.6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종이신문(3.36점), 라디오(3.27점) 등 전통매체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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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92.3% 인터넷, 70대 이상 90.8% TV로 뉴스 접해…주 이용 미디어도 뚜렷하게 구별
TV 제외 전통매체 이용률 낮은 수준…인터넷 기반 매체 우위
뉴스 신뢰도, TV·종이신문·라디오 순…전통매체 상대적 우위
20대는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뉴스를 보는 비율이 높고, 70세 이상 고령층은 신문·텔레비전 등 전통매체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뉴스 신뢰도는 전통매체가 인터넷 기반 매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30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2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를 보면, 20대의 92.3%는 인터넷, 70대 이상의 90.8%는 텔레비전으로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20대와 70대 이상이 다른 모든 세대와 뚜렷하게 구별되는 양상을 보였다. 주로 이용하는 미디어도 20대의 98%는 인터넷을, 70대 이상의 96.8%는 텔레비전을 꼽았다. 20대는 유튜브(83.2%)와 넷플릭스(48.2%)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이 높았다.
뉴스 이용률 상위 4개 매체는 텔레비전(76.8%), 인터넷 포털(75.1%),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20.0%), 메신저 서비스(12.0%) 순이었다. 종이신문(9.7%), 라디오(4.7%), 잡지(0.7%) 등 TV를 제외한 전통매체 이용률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뉴스 이용에서 인터넷 포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에서 80%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60대도 61.8%의 이용률을 나타내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뉴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20.0%)은 종이신문(9.7%) 열독률 대비 2배 이상 높았고 유튜브 이용이 96.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뉴스 신뢰도는 텔레비전이 5점 척도 평균 3.6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종이신문(3.36점), 라디오(3.27점) 등 전통매체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인터넷 기반 매체 신뢰도는 인터넷 포털(3.36점)과 언론사 웹사이트·앱(3.06점)을 제외하고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메신저 서비스 등은 모두 2점대였다.
가장 신뢰도 있는 언론·매체는 KBS(28.1%), MBC(16.6%), YTN(9.6%), 네이버(9.2%), JTBC(6.9%) 등 순이었다. 영향력은 KBS(33.6%), MBC(15.1%), 네이버(13.1%), YTN(8.6%), JTBC(5.5%) 등으로 신뢰도 순위와 비슷했다.
언론 전반에 대한 평가는 '영향력 있다'와 '언론 활동이 자유롭다'가 5점 척도 평균 각각 3.57점, 3.47점으로 국민 과반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공정하다'가 3.07점으로 언론 인식 평가 항목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 언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편파적인 기사'(22.1%)와 '허위·조작 정보'(가짜뉴스)(19.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5만8936명(3만138가구)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지난 7월28일부터 10월20일까지 조사가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40%p(개인 기준), ±0.56%p(가구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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