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내년 본예산 8164억원 편성 … 작년 대비 1143억원 증액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2. 12. 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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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 기장군이 2023년 본예산에 일반회계 7489억원, 특별회계 675억원으로 총 8164억원을 편성하고 민선 8기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2022년 본예산 7021억 대비 16.29%, 1143억이 늘어난 규모로 본예산 규모가 최초로 8000억원을 넘어섰다.

2023년 예산에는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든든한 복지체계 구축 ▲세계적 관광문화 도시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기장 실현 등 5가지 군정 운영 방향을 담았다.

분야별 주요 편성내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에는 ▲노인 복지증진 960억원 ▲보육사업 지원 669억원 ▲기초생활보장 445억원 ▲아동복지 지원 192억원 ▲장애인 복지증진 185억원 등 총 2925억원이 편성됐다.

일반 공공행정·교육·안전 분야는 ▲장안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141억원 ▲학교 무상급식 군 부담금 16억원, 우수식재료 구입비 23억원, 유치원 지원사업 7억원, 학교 운영·시설 지원비 31억원 등 교육경비 77억원 ▲기장군민 건강증진지원사업 12억원 ▲철마 송정마을 경로당 신축 5억원 ▲방범용 CCTV 구축 3억원 ▲기장 석산마을회관·경로당 건립 1억원 등 총 1040억원이 편성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군민체육공원·월드컵빌리지 조성 121억원 ▲ 정관 에듀파크 조성 127억원 ▲기장도예관광힐링촌 조성 59억원 ▲ 일광 교육 행복타운 조성 56억원 ▲일광도서관 건립 51억원 ▲기장읍성 정비 31억원 ▲정관 스포츠힐링파크 조성 24억원 등 총 741억원이 편성됐다.

교통·물류 분야는 ▲기장 대변~죽성교차로 간 도로개설 20억원 ▲장안 좌천리 공영주차장 조성 17억원 ▲기장 안적사~철마 안평 간 도시계획도로(소 2-227호선) 개설 10억원 ▲기장 내리저수지~안적사 간 도로개설 10억원 ▲정관 모전1리 공영주차장 설계 2000만원 등 총 588억원이 편성됐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128억원 ▲공원녹지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 30억원 ▲소하천(횡계천) 정비 21억원 ▲철마 안평2어린이공원 10억원 ▲정관 소두방공원 자연 친화 놀이시설 설치 8억원 ▲좌광천 빛 거리 조성 1억원 총 등 649억원이 편성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철마 도시농업공원 조성 36억원 ▲칠암항 오감체험 어촌조성 15억원 ▲대변 수산물직매장 건립 14억원 ▲자연휴양림 조성 1억원 등 총 314억원이 투입됐다.

그 밖에 환경 분야 234억원, 보건 분야 147억원 등 총 13개 분야 8164억원이 편성됐다.

또 기장군의 국·시비 보조금은 전년보다 213억원 증액된 2836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국·시비 사업으로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시비 28억원 ▲기장읍성 정비 시비 19억원 ▲공원녹지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 국비 14억원, 시비 7억원 ▲어촌체험 관광 지원 시비 3억원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 가꾸기 국비 5억원, 시비 1억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2022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보통교부세 산정 시 반영할 수 없었던 지방자치단체의 ▲구체적인 사정 ▲지방재정 여건 변동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충당해주는 재원으로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한다.

기장군은 이번에 확보한 불광산 탐방 전통 누각 설치사업 7억원, 장안천~월내 간 산책로 조성사업 7억원을 포함 총 3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 재난 안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2023년도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민생경제 안정화와 생활 인프라 구축,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민선 8기 주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인 만큼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의 초석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기장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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