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 "유저 위한 콘텐츠 만들 것"

남궁경 2022. 12.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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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2 아프리카TV BJ대상 시상식
"화질 1440p 향상...오리지널·BJ 시그니처 콘텐츠 강화"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가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2 아프리카TV BJ대상’에서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아프리카TV

'화질 향상, 숏폼 서비스 강화, 우분투"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2 아프리카TV BJ대상’에서 이같은 세 가지 전략을 밝혔다.


우선 기존 최고화질(1080p)을 1440p로 높인다. 종합게임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제공되는 일반 화질도 비트레이트를 4000K로 상향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출시한 숏폼 VOD 서비스 ‘캐치’를 강화한다. 정찬용 대표는 “서비스 전체의 이용자경험(UI) 등을 보다 개인화하는 것을 추진해 가치를 키우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아프리카TV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와 BJ시그니처 콘텐츠를 추진한다. 정 대표는 “상당히 많은 BJ가 예전과 다른 접근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다”며 “BJ와 함께 시그니처 콘텐츠 만들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BJ중심적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시청자 중심 콘텐츠도 늘릴 계획이다. 장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우분투'를 언급했다. 이는 남아프리카 원주민어로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의미다. 유저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정 대표는 “현재 아프리카TV가 추구해야 할 것이 ‘우분투’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후 시청유저, 참여유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를 고민했다"면서 향후 선보일 우분투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우분투 프로젝트는 유저들이 우리 오픈 API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연 2회씩 1억원 상금을 책정해 지원하고 이를 통한 창업 희망자가 있다면 이것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우분투 프로젝트는 유저들이 만드는 시상식”이라며 “소수를 위한 시상식이 아니라 내년부터는 유저들이 응원하는 BJ들이 참여하는 송년파티 같은 시상식을 준비할 것이다. 아프리카TV는 금전지원과 전체 틀만 제공하는 식으로 내년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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