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담긴 노진혁의 편지 "배신자 같을까봐...첫사랑 NC,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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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맺은 노진혁(33)이 손 편지로 친정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어 노진혁은 "일단 11년 동안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팬분들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해주신 거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나는 야구를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실력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거 같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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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맺은 노진혁(33)이 손 편지로 친정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노진혁은 지난달 23일 롯데와 4년 총액 50억원 FA 계약을 맺으며 NC와 작별했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0순위로 신생팀 NC에 특별 지명된 노진혁은 NC와의 11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9시즌 동안 80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71홈런 331타점 OPS 0.761을 기록했다.
노진혁은 30일 개인 SNS에 자필 편지와 팬들에게 받았던 선물들을 사진으로 올리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스토브리그 이후 너무 늦게 팬분들께 편지를 쓰는 점 정말 죄송하다. 개인적으로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했고 떠나는 사람으로서 배신자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팬분들께 감사의 편지를 남기는 게 예의인 거 같아 몇 자 적어본다"고 썼다.
이어 노진혁은 "일단 11년 동안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팬분들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해주신 거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나는 야구를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실력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거 같다"고 적었다.
계속해서 "나를 항상 주연이라고 이야기해주는 팬분, 경매품으로 모자를 구매하시고 가보로 간직하겠다고 해주셨던 팬, 항상 SNS에 사진을 올려주며 '항상 최고'를 외쳐주던 팬, 내가 1군에 없더라도 '노진혁' 유니폼을 입고 NC를 응원해주셨던 팬분들, 경기 전에 항상 공을 줬던 엔린이들, 팀을 떠나는데도 팬북을 만들어서 보내주신 팬분들, 꽃과 케이크 선물까지 챙겨주신 팬분들까지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며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돌아봤다.
끝으로 노진혁은 "떠난다고 생각하니 팬분들께 좀 더 살갑게 다가갈걸, 응원해주는 팬분들께 손이라도 한 번 더 흔들어줄 걸 하고 많은 후회를 하게 된다. 비록 이제는 NC의 노진혁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성원과 응원을 평생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겠다. 너무너무 감사했다. 팀을 떠나지만 나의 첫사랑 NC를 언제나 응원하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노진혁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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