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의지 드러낸 신영철 감독 "여기서 더 밀리면 순위 싸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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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2022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 감독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 앞서 "오늘 경기를 잡지 못하고 (상위권팀들에) 밀리기 시작하면 앞으로 더 따라가기 힘들 것 같다"며 "1위는 대한항공, 2위는 현대캐피탈이 이어갈 것 같은데 남은 한 자리가 누가 될 것인가가 앞으로 올 시즌 포커스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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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2022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상위권팀들과 승점 차가 더 벌어질 경우 향후 봄배구 경쟁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
신 감독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 앞서 "오늘 경기를 잡지 못하고 (상위권팀들에) 밀리기 시작하면 앞으로 더 따라가기 힘들 것 같다"며 "1위는 대한항공, 2위는 현대캐피탈이 이어갈 것 같은데 남은 한 자리가 누가 될 것인가가 앞으로 올 시즌 포커스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5일 대한항공과 인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승점 추가에 실패했고 OK금융그룹이 지난 28일 현대캐피탈을 꺾으면서 승점 3점 뒤진 4위로 밀려났다.
신 감독은 이날 경기를 반드시 잡고 OK금융그룹과 승점 차를 좁히는 게 급선무라고 보고 있다. 부상으로 주춤했던 아가메즈와 토종 에이스 나경복의 활약을 기대하는 중이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는 오늘 출전할 수 있다. 게임 감각은 조금 떨어져 있지만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잘 해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나경복은 공격 리듬이 잘 될 때와 안 될 때를 본인이 잘 알고 있다. 대한항공전에서는 다른 선수들의 리듬도 깨지면서 전체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배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팀이 잘 돌아갈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데 일단 오늘 게임 준비를 하면서 세터들과 잘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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