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부 장관 "수출 확대 위해 정부 역량 총결집"

임은석 2022. 12. 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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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우리 산업의 성적표와도 같은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중동과 중남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원전과 방산, 플랜트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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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 활력 회복 위해 투자 지원"
"첨단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 노력"
"에너지 요금 단계적 정상화 할 것"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우리 산업의 성적표와도 같은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중동과 중남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원전과 방산, 플랜트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출 저변을 확대해 청년 무역인을 양성하고 디지털 무역 지원체계를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실물경제가 활력을 회복하도록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설비투자가 적시에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기간이 지나면 인허가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투자세액 공제 확대, 총 81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R&D(연구개발) 사업화 촉진을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을 활성화하고 기술 보호제도를 보완하겠다"며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강화해 외국인들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첨단산업, 주력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미래산업을 발굴해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은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 속도와 인재확보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국가산단 조성, 인프라 지원과 함께 대학, 산업계를 통한 인재양성, 해외인재 유치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도 언급하며 시스템 혁신을 다짐했다. 이 장관은 "신한울 3·4호기 부지공사에 착수하고 2025년까지 매년 원전 한기 씩 준공되도록 하겠다"며 ""가스와 석유 비축을 늘리고 핵심광물 관리를 강화하는 등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에너지 인프라도 적기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요금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동시에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근본적으로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가 정착되도록 기업 인센티브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산업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산업대전환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정체와 인구절벽, 생산성 저하로 제로성장에 직면해있어 근본적 체질 개선없이는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우리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이 장관은 "산업인재를 확충하고 생산성 혁신 등을 중심으로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산업부도 현장에서 뛰면서 튼튼한 실물경제와 꺾이지 않는 수출 강국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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