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버저비터’ 항의한 김승기 캐롯 감독, 제재금 1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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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 가드 박지훈(27)의 버저비터에 항의하며 심판진과 언쟁을 벌인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이 제재금에 처해졌다.
같은 날 수원에서 열린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비신사적 반칙을 저지른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용병 게이지 프림 역시 제재를 받게 됐다.
김 감독에 대한 제재와 더불어 KBL은 현대모비스의 빅맨 프림에게도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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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 가드 박지훈(27)의 버저비터에 항의하며 심판진과 언쟁을 벌인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이 제재금에 처해졌다. 같은 날 수원에서 열린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비신사적 반칙을 저지른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용병 게이지 프림 역시 제재를 받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8기 제5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김 감독에게 1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27일 KGC와의 경기에서 4쿼터 종료 2초를 남겨두고 경기 진행을 방해했으며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항의를 했다는 것이 제재 사유다.
해당 경기에서 캐롯은 1쿼터를 내준 뒤 두 쿼터를 내리 가져갔고 4쿼터 들어 한때 역전에 성공했다. 문제는 박지훈이었다. 이날 17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활약한 박지훈은 경기 막판 신들린 집중력을 보이며 18초 동안 혼자 7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압권은 82대 82 동점 상황에서 터뜨린 버저비터였다. 동료 양희종의 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리바운드를 따냈고, 이를 직접 슛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 감독이 문제 삼은 것 또한 이 슛이었다. 리바운드에 성공한 박지훈이 엔드라인을 밟았다는 게 주장의 요지다. 욕설이 오갈 정도로 거센 항의가 이뤄졌으나 영상을 확인한 심판진은 끝내 결론을 뒤집지 않았다.
김 감독에 대한 제재와 더불어 KBL은 현대모비스의 빅맨 프림에게도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프림은 역시 27일 열린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4쿼터 종료 32.5초 전 KT 양홍석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 레이업 슛을 시도하려 뛰어오른 양홍석의 얼굴을 오른손바닥으로 가격했다. 양홍석은 그대로 중심을 잃고 코트에 뒤로 넘어졌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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