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성' 모유 수유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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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는 아기와 엄마에게 건강상 많은 이점을 준다.
하지만 비만인 여성은 모유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펜실베니아대 영양학 레이철 워커 박사 연구팀은 모유가 거의 나오지 않는 23명, 적당히 나오는 20명, 모유 수유를 많이 한 18명을 모집해 그들의 혈액과 모유를 분석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비만인 여성들은 체내에 염증 잘 생성되는데, 이 염증이 충분한 모유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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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대 영양학 레이철 워커 박사 연구팀은 모유가 거의 나오지 않는 23명, 적당히 나오는 20명, 모유 수유를 많이 한 18명을 모집해 그들의 혈액과 모유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모유가 거의 나오지 않는 엄마들은 다른 엄마들과 비교했을 때 비만율과 전신 염증의 생물학적 지표가 높았다. 또 모유를 먹이는 그룹의 경우 혈액에 나타나는 지방산들은 모유에도 존재했지만, 모유 생산량이 매우 낮은 그룹에서는 모유에 혈중 지방산이 거의 없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비만인 여성들은 체내에 염증 잘 생성되는데, 이 염증이 충분한 모유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비만일 때 만성 염증이 지방에서 시작돼 신체 장기와 시스템으로 퍼진다. 그리고 그 염증은 혈액에서 신체 조직으로의 지방산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유에 들어있는 지방은 모유 총 열량의 50%를 차지하고, 그 안의 지방산들은 성장하는 유아를 먹이는 데 필요한 지방의 구성 요소다. 하지만 만성 염증을 앓는 여성들은 지방산이 유선으로 들어갈 수 없다.
연구 저자인 앨리슨 거넌드 박사는 "이번 연구는 체중이 많이 나가고, 체내 염증이 있는 산모에게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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