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유동규 "이재명은 비겁한 사람…영화처럼 나한테 왜 그랬는지 묻고 싶어" 등

유정선 2022. 12.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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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유동규 "이재명은 비겁한 사람…영화처럼 나한테 왜 그랬는지 묻고 싶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예전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리해도 진실만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비겁한 사람인지 이제야 알았다"며 심경을 밝혔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28일 유 전 직무대리는 오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시민을 이롭게 하겠다는 이 대표의 말을 믿고 돈이라도 마련해 주려고 했던 것이다. 영화 대사처럼 이 대표를 만나면 '나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라고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직무대리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협잡한 것이 맞다. 정상적으로 진행하지도, 공정하게 진행하지도 않았다"면서 "그 당시 성남시에서 일어난 개발 사업은 모두 이 대표를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대장동 사업에 대해 모를 수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또 그는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을 모른다'는 이 대표의 발언을 보고 진술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유 전 직무대리는 "김 전 처장은 대장동 사업이 문제가 되니 이 대표를 위해 대장동 Q&A를 만들었을 정도로 헌신했던 사람"이라며 "이 대표가 그렇게 비겁한 사람인지 그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미 빌런(악당)”이라며 “정의의 사도라서가 아니라 죄인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직무대리는 이날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수감 중),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수감 중)에 대해서도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한동훈 아파트 침입' 더탐사 대표 구속영장 기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이하 더탐사)의 강진구·최영민 대표가 30일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강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최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 사유와 필요성의 소명이 다소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사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통해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간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7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경기도 남양주시 더탐사 사무실과 관계자 주거지 등지를 압수수색한 뒤 지난 26일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의 마법은 남아있다' 추모글로 보는 위대함....진정한 축구 황제 '펠레'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라. 영원히."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대장암 투병 생활 끝에 향년 8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마지막으로 세상에 남긴 메시지는 '사랑'이었다.


그가 남긴 메시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3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축구 스타부터 유명인, 일반인까지 다양한 이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국적, 인종을 떠난 전세계인들의 추모 행렬에 '축구 황제'의 위대한 업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현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인 네이마르는 펠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 고인과 함게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그는 "펠레 이전에 10은 하나의 숫자에 불과했다. 가난한 사람과 흑인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며 "그는 떠났지만, 그의 마법은 남아 있다. 펠레는 영원하다"고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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