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실제 같은 '아바타'? 더 영화 같은 대통령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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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물의 길> 이 개봉 보름 만에 600만 관객을 훌쩍 넘겼습니다. 아바타:>
그런 의미에서 영화 같은 한 주였습니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 하늘을 휘젓고, 잡으려고 출격한 전투기는 추락하고, 드론부대가 있는데도 드론부대 창설하겠다더니, 확전 각오를 지시하고는 송년회에 참석한 대통령... 이 정도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시나리오 아닐까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 마지막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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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보름 만에 600만 관객을 훌쩍 넘겼습니다. 현존 최고 영상기술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시각 효과를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선 듯합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믿기 힘든 상황'을 일컬어 '영화 같다'고 표현하곤 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영화 같은 한 주였습니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 하늘을 휘젓고, 잡으려고 출격한 전투기는 추락하고, 드론부대가 있는데도 드론부대 창설하겠다더니, 확전 각오를 지시하고는 송년회에 참석한 대통령... 이 정도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시나리오 아닐까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 마지막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 [26일 월]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적 수 개가 포착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가운데 KBS가 김포 상공에서 포착된 북한 무인항공기로 보인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서울 상공까지 침투하면서 군이 대응에 나섰으나 격추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
ⓒ KBS |
▲ [26일 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10.29이태원참사 관련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 권우성 |
▲ [26일 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6)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 1개월을 허가받고 일시 석방돼 청주여자교도소를 나서고 있다. 최씨는 척추 수술이 필요하다는 사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6년 11월 3일 구속된 이후 6년 1개월째 수감 중으로 형량은 오는 2037년 10월 만기 된다. |
ⓒ 연합뉴스 |
▲ [27일 화] 국내 최초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자율주행버스가 세종시 대평동 터미널에서 운행을 시작하고 있다. BRT 전용 도로를 최고 시속 80㎞(시내 구간 50㎞)로 운행하며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대응하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전기버스로 월~금요일 왕복 6회 운행되며 사전 체험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
ⓒ 연합뉴스 |
▲ [27일 화] 정부가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하자 서울역 대합실에 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이번 사면에는 횡령 및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포함해 정치인 9명, 공직자 66명 등 총 1373명이 특별사면된다. |
ⓒ 연합뉴스 |
▲ [27일 화] 주택 1139채를 보유하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한 일명 '빌라왕' 김모씨 사건 피해 임차인들이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피해 상황을 호소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대부분 20∼30대 청년들에게 빌라를 세 놓은 임대인은 '바지사장'으로 의심되며 건축주·브로커·공인중개사·대출상담사까지 짜고 친 정황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
ⓒ 연합뉴스 |
[221228 수요일]
▲ [28일 수]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가 걸려 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14일째인 27일 오후 6시께 누적 관람객 600만을 넘어 올해 개봉작 중 관객 600만을 돌파한 다섯 번째 작품이 됐다. 외화 중에서는 누적 817만 명을 기록한 <탑건: 매버릭>에 이어 두 번째다. |
ⓒ 연합뉴스 |
▲ [28일 수] 국립중앙과학관은 조선 시대 실학자이자 과학사상가 홍대용이 만든 천문시계 '혼천시계'를 260년 만에 실물로 복원했다면서 혼천의(왼쪽)와 자명종을 공개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혼천시계에 대한 기록이 남은 문헌과 현존하는 기계식 시계 등 유물 분석, 복원 모델 실험 등을 거쳐 원형에 충실하도록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
ⓒ 국립중앙과학관 |
▲ [28일 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폐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04년 문을 연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코로나19로 증가한 자가용 운전자, 경강선, 수서발 고속열차 개통 등의 영향으로 2019년 하루 평균 6700명이던 승객 수가 현재는 3500명으로 줄어들어 운영업체가 지난 2일 폐업 신청서를 제출했고 시는 이를 승인했다. |
ⓒ 연합뉴스 |
▲ [29일 목]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발생한 화재로 탄 차량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화재로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 [29일 목] 올해 증시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2%가량 급락하며 마감하자 서울 명동 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지수를 모니터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4.05포인트(1.93%) 내린 2236.40에, 코스닥은 전장보다 13.08포인트(1.89%) 내린 679.29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225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10월 26일 이후 2개월 만이다. |
ⓒ 연합뉴스 |
▲ [29일 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발인이 경기도 광주시 경안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 머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 운동에 앞장섰던 이옥선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26일 밤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0명으로 줄었다. |
ⓒ 연합뉴스 |
[221230 금요일]
▲ [30일 금]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2020년=100)로 2.5%를 기록한 작년의 두 배를 넘어 5.1%로 치솟으며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 연합뉴스 |
▲ [30일 금]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을 여행객이 지나고 있다.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내년 2월 말까지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중국발 항공기 도착을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하며 단기 비자도 제한하기로 했다. |
ⓒ 연합뉴스 |
▲ [30일 금]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 뒤 2년 2개월여 만에 자유의 몸이 된 이 전 대통령은 17년의 징역형 중 14년 6월의 잔여 형기와 벌금 130억 원 가운데 끝까지 내지 않은 82억 원을 그대로 면제받았다. |
ⓒ 권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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