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창양 "수출 확대·투자 활성화…정부 역량 총결집"

세종=이동우 2022. 12. 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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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수출 확대와 투자 활성화에 정부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중동, 중남미, 아세안 수출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원전, 방산, 플랜트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 산단과 인프라 조성, 인재 양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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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수출 확대와 투자 활성화에 정부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중동, 중남미, 아세안 수출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원전, 방산, 플랜트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년 원전을 한 기씩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81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산업 초격차 11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연구개발(R&D)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설비 투자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인허가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도 도입한다.

이 장관은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 산단과 인프라 조성, 인재 양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까지 매년 원전을 1기씩 준공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 장관은 "신한울 3·4호기 부지 공사에 착수하고, 3조5천억원의 원전 일감을 공급하겠다"며 "에너지 요금은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의 탄소국경제도(CBAM)를 포함한 통상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산업대전환 전략을 마련해 기업 생산성 혁신과 인재 확보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30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내년도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가스 요금은 일단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영한 기자 younghan@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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