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 환자 위한 어플 개발 여고생,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서명수 2022. 12. 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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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202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또는 소규모로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나, 올해에는 수상자 전원이 참여하는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저마다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와 잠재력을 가지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발굴하여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으로 796명을 선발하였으며, 2008년 이후부터 2022년까지 ‘대한민국인재상’으로 개편해 1500명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에도 공정한 지역심사와 중앙심사를 거쳐 전국의 우수 인재 100명(고교 50명, 대학·일반 50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1명에게 국무총리상(상금 300만원), 99인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특히 2022년 신설된 국무총리상 수상자는 고등학교분과 차이경 학생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러지 환자를 위한 어플리케이션과 긴급 도우미 키트를 개발하는 등 열정과 새로운 시각으로 탁월한 성취를 거두어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2022년 대한민국 인재상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인재들을 발굴하게 된 것을 아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본인의 발전과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여 주시기 바라며, 한국장학재단도 여러분의 노력에 힘을 보태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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