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취약지역 시·도당 지원 확대…뿌리 튼튼해야 집권 열매 맺어"

김지혜 2022. 12. 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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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약지역 시·도당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권리당원이 납부하는 일반당비의 배분율(중앙당에서 취약지역으로 배분)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아가 취약지역에 배분된 당비의 사용처를 확대해 원외지역위원회의 예산·정책 기능이 강화되도록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재정이 넉넉지 않은 시·도당을 포함해 험지에서 고생하시는 원외위원장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원외위원장에 대한 지원 확대는 여러 최고위원들의 공통 공약이기도 하다"며 "당비 배분 조치를 넘어 취약지역에 대한 더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했기에 잘 알고 있다"며 "지역과 시·도당이라는 뿌리가 튼튼한 정당이어야 집권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썼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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