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에도 지구촌 곳곳 여전히 많은 난민… 이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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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를 경악시킨 주요 소식 중 하나는 지난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입니다.
지금도 전쟁을 피해 전 세계로 흩어진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피해 전 세계에 흩어진 이들이 우크라이나인만 있는 게 아닙니다.
개신교세계구호위원회(CRWRC)는 30여년 간 난민과 이들 가족의 미국과 캐나다 정착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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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를 경악시킨 주요 소식 중 하나는 지난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수많은 이들의 보금자리와 생명을 앗아간 이 전쟁이 현재진행형이란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전쟁으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에 온정의 손길을 보냈습니다. 한국교회 역시 현지 교회와 국제구호개발기구 등과 손잡고 물품 지원과 쉼터 제공 등 전방위적 지원을 펼쳤습니다. 지금도 전쟁을 피해 전 세계로 흩어진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피해 전 세계에 흩어진 이들이 우크라이나인만 있는 게 아닙니다. 지구촌 곳곳에 여전히 많은 사람이 살기 위해 조국을 떠납니다. 탈레반 정권이 들어선 아프가니스탄인이 그랬고, 군부 쿠데타로 불안정한 정국에 경제난이 겹친 베네수엘라인도 그랬습니다. 내전으로 고통받는 시리아와 남수단, 미얀마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 ‘2021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5월 현재 분쟁과 자연재해 등의 강제적 이유로 이주민이 된 이들은 1억명이 넘습니다. 1억여명이면 세계 인구 순위 14번째인 이집트 인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UNHCR은 “우리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의 수치”라며 “국제 사회 공동의 노력이 없다는 이 참담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교회와 기독 국제구호개발기구는 갈수록 심화되는 난민과 이주민 문제에 대응키 위해 긴급구호 활동과 본국 송환 및 재정착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에이드(사진)와 월드비전 인터내셔널(WVI) 등은 레바논, 수단 다르푸르, 코소보, 남수단 등 분쟁 지역에서 취약계층에게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합니다. 개신교세계구호위원회(CRWRC)는 30여년 간 난민과 이들 가족의 미국과 캐나다 정착을 도왔습니다. 쉘터 나우 등의 단체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현지에서 아프간 이주민을 지원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고국을 떠난 난민과 이주민은 대개 신체와 재산에 영구적 피해를 입습니다. 이들을 향한 관심과 지원이 일회성에 그쳐선 안 되는 이유입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세계 각지의 선교사들은 난민과 이주민을 위해 기도로 마음을 모아줄 것을 권했습니다. 기도 책자 ‘세계기도정보’를 발행하는 WEC국제선교회 ‘오퍼레이션 월드’팀은 지난해 홈페이지에 난민과 이주민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며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이들이 하늘에서 땅으로, 베들레헴에서 이집트로 떠난 이주민이자 난민이었던 예수를 만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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