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태원 참사 유족, 절제 안 된 감정 바람직하지 않아”

이가현 2022. 12. 30.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에서 특위 위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한 것과 관련 "국정조사 성공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7일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가 처음으로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닥터카 논란'을 문제삼자, 일부 유가족들이 "신현영 하나만 물고 늘어지는 국정조사가 뭐가 의미 있느냐"며 항의하면서 회의가 파행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유가족 항의에 정회되자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이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에서 특위 위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한 것과 관련 “국정조사 성공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유족들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정제되지 않은 감정을 위원들에게 구사해 폭언으로 거칠게 항의하는 것은 국정조사 성공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조특위 운영과정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이 특위 위원들을 향해 항의하고 말하던데 회의 진행이 방해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이 위원장에게 회의장 질서 유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문제들이 잘 정리돼 남은 국정조사가 원만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가 처음으로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닥터카 논란’을 문제삼자, 일부 유가족들이 “신현영 하나만 물고 늘어지는 국정조사가 뭐가 의미 있느냐”며 항의하면서 회의가 파행된 바 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기사의 타임톡 서비스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