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흐뭇' 선점한 우도지, 올해 이탈리아 무대 U20 선수 중 최다 득점

조효종 기자 2022. 12. 30.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점한 데스티니 우도지가 2022년 이탈리아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U20 선수로 꼽혔다.

202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우디네세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기 시작했는데, 첫 시즌부터 리그 35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성인 무대에서도 변함없이 뛰어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선보였다.

우도지가 향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현재의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다면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스티니 우도지(우디네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점한 데스티니 우도지가 2022년 이탈리아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U20 선수로 꼽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9일(한국시간) 리그에 관계없이 이탈리아 프로 무대를 누비는 20세 이하 선수들의 올해 리그 득점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우디네세에서 뛰고 있는 2002년생 왼쪽 윙백 우도지였다. 우도지는 하부 리그 소속, 공격수들을 모두 제치고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하반기와 올 시즌 상반기를 합쳐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만 7골을 기록했다.


우도지는 어렸을 때부터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갖춘 측면 수비수로 주목받았다. 2018-2019시즌 엘라스베로나 유소년팀에서 활약하던 시기, 유소년 리그에서 22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202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우디네세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기 시작했는데, 첫 시즌부터 리그 35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성인 무대에서도 변함없이 뛰어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기록도 11경기 2골 1도움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우도지를 영입했다. 같은 포지션에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등이 있었지만 어리고 재능 있는 수비수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다만 당장 1군 무대에서 자리가 마땅치 않은 만큼 곧장 원 소속팀 우디네세로 임대를 보냈다. 우도지가 향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현재의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다면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우도지에 이은 2위는 인테르밀란 유소년팀 출신 두 선수, 공격수 니콜라스 본판티와 미드필더 조반니 파비안이 차지했다. 본판티와 파비안 모두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B(2부)에서만 5골을 넣었다. 본판티는 지난 시즌부터 모데나로 완전 이적해 활약 중이고, 파비안은 임대 신분으로 레지나에 몸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