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산 도심 실내수영장에서 인명·구조물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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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의 실내수영장 프리다이빙(수중 호흡기 없이 잠수) 구역에서 수강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수심 5m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했다가 30대 여성이 숨졌다.
3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56분쯤 광주 서구 풍암동 모 실내수영장 다이빙 구역에서 30대 여성 수강생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전북 군산의 수영장에서는 사우나실 천장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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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의 실내수영장 프리다이빙(수중 호흡기 없이 잠수) 구역에서 수강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수심 5m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했다가 30대 여성이 숨졌다.
3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56분쯤 광주 서구 풍암동 모 실내수영장 다이빙 구역에서 30대 여성 수강생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잠수 직후 10여 분만에 의식을 잃은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 응급 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10일 넘게 뇌사상태에 빠져 있다가 지난 21일 끝내 숨졌다.
A씨가 숨지자 유족들은 수영강사와 업주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사고가 발생한 다이빙풀은 광주 도시공사가 개인 사업자에게 운영을 위탁한 곳이다.
사고 당시 수영강사는 강습이 아닌 다른 일을 하면서 한눈을 팔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안전요원 배치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다이빙 강사와 수탁 사업자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 군산의 수영장에서는 사우나실 천장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30일 오전 7시 52분쯤 군산 도심의 한 수영장 내 사우나실 천장에서 구조물이 추락해 수영 직후 목욕을 하던 60대 A씨가 상처를 입었다. 군산시와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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