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동남아 출장 마치고 귀국…“새해에도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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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동남아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베트남 삼성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후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거점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새해에도 복합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과 인재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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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동남아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새해에도 해외를 돌며 ‘현장 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30일 낮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출장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 없이 “연말 마지막까지 수고가 많다”고 말했다. 새해 경영 계획을 묻자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시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로 연면적 7만9511㎡ 규모다. 앞으로 2200여명의 연구원들이 이곳에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베트남 삼성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삼성R&D 센터 준공식을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후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거점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새해에도 복합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과 인재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1월 16∼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다보스에 총출동할 예정이다.
1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도 이 회장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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