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쓰레기 쏟아지자...맨손으로 환경미화원 도운 男, 홍석천이었다(영상)

ⓒ보배드림

방송인 홍석천이 환경미화원을 도와 도로에 떨어진 쓰레기를 치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홍석천씨 인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홍석천의 지인이라고 소개하며 "어제밤 10시쯤 서울 마포구 공덕역 부근에서 앞 차량에 실려 있던 쓰레기 몇 포대가 떨어졌다. 당황한 환경미화원이 차에서 내려 떨어진 쓰레기들을 주웠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조수석에 있던 홍석천은 A씨에게 "잠깐 차 세우고 깜빡이 켜"라고 말한 뒤 차에서 내렸다. 이어 환경미화원을 도와 쓰레기를 주웠고, 상황이 정리되자 차로 돌아왔다.

ⓒ보배드림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홍석천은 환경미화원을 도와 길에 쏟아진 쓰레기를 포대에 담는다. 쓰레기를 모두 치운 홍석천은 미화원과 웃으며 인사를 나눈 뒤 차로 돌아온다.

A씨는 "석천 형님이 SNS에는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공유하고 싶어서 올린다"면서 "보는 내내 형님의 따뜻함에 감동했고 같이 내려서 돕지 못한 제가 부끄럽더라. 너무 멋진 우리 석천 형님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멋진 석천 형님 응원한다. 예전에 가게 하실 때 폐지 줍는 할아버지 수레도 끌어주시고, 꽃 파는 어머님께도 꽃을 몇 송이씩 사셨다. 모두 찍어놓을 걸 그랬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멋지다", "훈훈하다", "착하다", "선행은 알려야 한다", "멋진 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