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첫 단독 콘서트로 2022년 대미 장식…“과분한 사랑 보답할 것”
가수 비비가 첫 단독 콘서트로 2022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비비는 지난 28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와주시면 안 될까요?’를 개최했다. 코첼라로 시작해 첫 정규 앨범, 첫 단독 콘서트까지 아티스트 비비의 본격적인 비상을 알렸던 2022년이 뜻깊게 마무리됐다.
#1분 만에 솔드아웃→열광의 140분 첫 단독 콘서트는 등장부터 강렬했다. 쓰러진 채 바닥에 끌리며 등장한 비비는 무대 위 쓰레기 더미에 던져졌다. 공연 시작과 동시에 관객들을 놀라게 한 것. 첫 정규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누아르’(Lowlife Princess-Noir)의 인트로부터 ‘나쁜년’, ‘조또’(JOTTO) 등 12트랙 전체를 논스톱 라이브로 펼쳤다.
2막에서는 라이브밴드와 함께 데뷔곡 ‘비누’를 시작으로 월드와이드 싱글 ‘더 위켄드’(The Weekend) 등 총 28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여기에 앙코르로 미발표곡 ‘행복하게’를 최초 공개하며 140분간 이어진 첫 단독 콘서트의 마지막을 수놓았다.
#“과분한 사랑, 2023년 하나씩 보답할 것” 비비는 2022년 국내와 미국을 오가며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데뷔 3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정규앨범 전곡은 발매 직후 음원사이트 차트 줄 세우기를 보여줬으며 ‘불륜’과 ‘나쁜년’ 뮤직비디오는 나란히 1000만 뷰를 넘었다.
또한 비비는 미국 코첼라, HITC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를 누볐다. 미국 타임지는 비비의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올해 최고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비비는 “항상 꿈꿔왔던 단독 콘서트를 멋진 팬들과 함께해 잊지 못할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라서 더 뜻깊은 추억이다. 올해 받았던 이 과분한 사랑들을 하나씩 보답하는 2023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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