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112’가 구조했다… 늪 빠진 일행 20분만에 작전 끝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2. 12. 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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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오프로드 차를 타다가 낙동강변 늪에 빠진 남성들이 '보이는 112'를 통해 경찰에 구조됐다.

30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25분께 삼락생태공원에서 20대 남성 3명이 오프로드 차량을 운행하다 늪에 빠졌다.

경찰은 위치를 특정하기 위해 '보이는 112'를 활용했고 신고자 소유 휴대폰 영상으로 위치를 특정해 사고 발생 20분 만에 일행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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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팀과 경찰이 오프로드 차량을 타다 늪에 빠진 20대 남성 일행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공원에서 오프로드 차를 타다가 낙동강변 늪에 빠진 남성들이 ‘보이는 112’를 통해 경찰에 구조됐다.

30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25분께 삼락생태공원에서 20대 남성 3명이 오프로드 차량을 운행하다 늪에 빠졌다.

일행은 차량 운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사고 위치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위치를 특정하기 위해 ‘보이는 112’를 활용했고 신고자 소유 휴대폰 영상으로 위치를 특정해 사고 발생 20분 만에 일행을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부터 시행된 ‘보이는 112’는 경찰이 신고자 휴대전화로 URL이 포함된 문자를 보내고 신고자가 URL을 누르면 신고자의 휴대폰으로 영상, 음성, 문자, 위치 등이 확인되는 시스템이다.

경찰 관계자는 “초행길, 자연재해, 납치 등으로 위치를 알려줄 수 없고 경찰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 ‘보이는 112’를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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