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최대주주社 임원, 검찰 수사중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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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 한 임원이 검찰 수사를 받던중 극단적 선택을 했다.
30일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비덴트 부사장 박모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동작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그는 비덴트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 남매 밑에서 회계담당 업무를 맡고 있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빗썸 관계사'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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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황서율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 한 임원이 검찰 수사를 받던중 극단적 선택을 했다.
30일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비덴트 부사장 박모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동작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박씨는 빗썸 관계사들의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비덴트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 남매 밑에서 회계담당 업무를 맡고 있었다.
강씨 남매는 주가조작과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부당이득을 벌어들이고 차명으로 설립한 회사에 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만든 의혹을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빗썸 관계사'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16일에는 빗썸 관계사 임원 A씨를 증거인멸 및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A씨는 압수수색을 앞두고 투자 관련 자료들을 숨기고 없앤 혐의를 받는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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