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잠긴 브라질, 공식 애도 기간 선포해 국가적으로 펠레 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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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이자 브라질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인 펠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라질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추모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상파울루 주는 "펠레의 생애는 상파울루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펠레는 바우루(상파울루 주 도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유소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후 15세였던 그를 프로 선수로 영입한 산투스에서 지역, 국가,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며 "브라질 축구의 가장 위대한 신화를 기리기 위해 7일 간의 공식 애도 기간을 선포한다"는 로드리고 가르시아 상파울루 주지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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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이자 브라질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인 펠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라질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추모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 복수 매체는 펠레가 암 투병 끝에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펠레의 가족들도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영원히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게재하며 펠레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펠레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각계각층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 스타를 넘어 국가적인 영웅이었던 펠레를 떠나보낸 브라질은 전역이 슬픔에 잠겼다. 현재 브라질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활약 중인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축구 황제' 덕분에 축구와 브라질의 위상이 높아졌다. 펠레는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올려 고인을 추모했다.
에드날두 로드리게스 브라질 축구협회장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에게 경의를 표한다. 펠레는 영원할 것이다. 우리는 그의 역사를 보존하고, 그가 남긴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애도 성명을 발표하며 7일간 애도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공식적으로 펠레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브라질 정부는 펠레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이후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브라질의 영웅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3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고 발표했다.
펠레가 오랜 기간 몸담았던 '친정팀' 산투스가 속한 지역이자 마지막까지 머문 곳인 브라질의 상파울루도 자체적으로 7일간 애도 기간을 갖는다. 상파울루 주는 "펠레의 생애는 상파울루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펠레는 바우루(상파울루 주 도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유소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후 15세였던 그를 프로 선수로 영입한 산투스에서 지역, 국가,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며 "브라질 축구의 가장 위대한 신화를 기리기 위해 7일 간의 공식 애도 기간을 선포한다"는 로드리고 가르시아 상파울루 주지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호제리우 산투스 산투스 시장 역시 시 차원에서 7일간 펠레를 추모하는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펠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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