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오아시스마켓, 상장 예비심사 통과...계묘년 증시 입성 나선다
오아시스마켓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지난 9월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예심 통과 이후 6개월 이내에 상장을 완료해야 되기 때문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오아시스의 공모예정금액은 2585억~3016억원, 주당예정발행가는 3만9600~4만6200원이다. 주당 액면가는 100원이다.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마켓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등을 유통해오다 2018년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오아이스마켓은 다른 e커머스 업체에 비해 거래액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설립 이래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9년 10억원을 낸 데 이어 2020년 97억원, 2021년 57억원을 거뒀다.
현재 시장에 거론되는 오아시스마켓의 기업가치는 약 1조원이다. 최근에는 KT·KT알파·이랜드리테일·케이뱅크 등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의 최대주주는 지분 55.17%를 보유한 지어소프트이고, 2대 주주는 한국투자파트너스(지분율 13.32%), 3대 주주는 유니슨캐피탈(11.76%)이다. 이랜드리테일이 올해 6월 지분 3%를 330억원에 인수할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조1000억원이다.
같은 새벽배송 업계에서는 지난 8월 22일 컬리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컬리는 내년 2월 22일 전에 공모절차를 끝내지 못하면 예비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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