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는 영원할 것"…'축구 황제' 별세에 축구계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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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계가 슬픔에 잠겼다.
펠레의 뒤를 이어 현재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 중인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펠레 이전에 축구는 그저 스포츠에 불과했다. 펠레는 축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축구 황제' 덕분에 축구와 브라질의 위상이 높아졌다. 펠레는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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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축구 황제' 펠레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계가 슬픔에 잠겼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 복수 매체는 브라질 축구 레전드인 펠레가 암 투병 끝에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펠레의 가족들도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영원히 사랑한다"는 글을 작성하며 펠레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펠레는 브라질을 넘어 축구계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1년 동안 선수로 활약하며 1,363경기 1,281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정상에 세 차례 오른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1958, 1962, 1970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고의 별이 지자 축구계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7일간 공식 애도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에드날두 로드리게스 브라질 축구협회장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에게 경의를 표한다. 펠레는 영원할 것이다. 우리는 그의 역사를 보존하고, 그가 남긴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펠레의 뒤를 이어 현재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 중인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펠레 이전에 축구는 그저 스포츠에 불과했다. 펠레는 축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축구 황제' 덕분에 축구와 브라질의 위상이 높아졌다. 펠레는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현 세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는 "편히 잠드소서"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 등 여러 스타 플레이어들도 펠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펠레가 오랜 기간 몸담았던 '친정팀' 브라질 구단 산투스는 왕관 사진과 함께 "영원"이라는 글을 올려 '축구 황제'를 추모한 데 이어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펠레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구단들도 세상을 떠난 '축구 황제'에게 경의를 표했다. 토트넘홋스퍼는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펠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겼다.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또 한 명의 축구계 최고 레전드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의 친정팀 나폴리는 펠레와 마라도나가 하늘에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역대 최고 축구 레전드들을 추모했다.
그 외에도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시티, 바이에른뮌헨, 파리생제르맹 등 전세계 구단들이 '축구 황제'를 향한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존중을 표했다.
사진= 브라질 축구협회, 나폴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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