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타민 흡수율 높이는 '유산균' 발견

이금숙 기자 2022. 12. 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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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 흡수율을 높이는 새로운 기능성 유산균이 발견됐다.

쎌바이오텍은 29일 종합비타민의 주영양성분인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율을 높이는 'CBT-LR5' 유산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 김동진 박사는 "종합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CBT 유산균을 발견하고, 연구를 통해 해당 균주가 혈중 지질 지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후속 연구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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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CBT 유산균 발견
쎌바이오텍 제공
종합비타민 흡수율을 높이는 새로운 기능성 유산균이 발견됐다.

쎌바이오텍은 29일 종합비타민의 주영양성분인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율을 높이는 'CBT-LR5' 유산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물실험 결과 비타민을 단독 섭취했을 때보다 CBT 유산균과 함께 섭취했을 때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C ▲비타민E ▲철 ▲칼슘 등의 흡수율이 크게 증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지수, 동맥경화지수는 감소했다.

특히,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B6의 경우 단독 투여 대비 흡수율이 2배 이상 증가했고, 혈관의 건강 지표로 알려진 동맥경화지수는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 김동진 박사는 “종합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CBT 유산균을 발견하고, 연구를 통해 해당 균주가 혈중 지질 지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후속 연구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영양성분은 장에서 흡수되는데, 개인의 장 환경에 따라 영양소 흡수율이 다르게 나타난다. 영양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산성 상태로 만들고 장내 상피 세포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김동진 박사는 "종합비타민의 안정적인 흡수와 균형 잡힌 장내 미생물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의 섭취는 영양소 흡수와 장내 건강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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