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웹툰 연말 결산…‘올해의 웹툰·웹소설’은?

민단비 2022. 12.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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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기 IP 대거 포진
“뛰어난 IP로 글로벌 시장 개척하고, 국내 창작 생태계 투자 지속할 것”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한해를 빛낸 ‘올해의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어워즈 수상작’을 30일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한해를 빛낸 ‘올해의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어워즈 수상작’을 30일 발표했다. 수상작은 드라마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흥행 지식재산권(IP)부터 광고와 화제성으로 온라인을 달군 웹툰과 웹소설, 시기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은 올해의 스테디셀러까지 다채로운 IP들이 포진됐다.

카카오페이지, 올해의 웹툰은?...‘도굴왕’, ‘세이렌’, ‘사내맞선’

조회 수와 댓글 등을 토대로 선정된 카카오페이지 ‘올해의 웹툰’에는 ‘도굴왕’, ‘세이렌: 악당과 계약가족이 되었다’, ‘사내 맞선’이, 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카카오웹툰 ‘올해의 웹툰’에는 ‘아비무쌍’, ‘유부녀 킬러’, ‘가드패스’가 선정됐다. 특히 현대 로맨스 ‘사내맞선’은 웹소설, 웹툰은 물론 드라마와 OST 제작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끌며 IP 벨류체인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도 꼽힌다.


‘올해의 웹소설’ 부문에서는 카카오페이지가 산실로 평가받는 판타지 장르가 강세를 이뤘다. ‘환생한 암살자는 검술천재’, ‘빙의자를 위한 특혜’, ‘1년차 만렙 매니저’가 그 주인공이다.


전년도를 포함해 최고 수준의 성적을 기록한 카카오페이지 명예의 전당 ‘올해의 스테디셀러’ 부문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슈퍼 IP인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2억건을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부터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등이 선정됐다.

올해의 신작 및 ‘3다무(3시간 기다리면 무료)’ 작품도 선정

2022년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IP들의 뒤를 잇는 흥행 신작의 탄생도 두드러진 한해였다. ‘올해의 신작 웹툰’ 부문에서 카카오웹툰은 ‘그때 우리가 조아한’, ‘존재’, ‘못할 짓’이, 카카오페이지는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올해의 신작 웹소설’ 톱(TOP)3에는 점으로 미래를 예지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점괘 보는 공녀님’, 게임에 빙의된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99레벨 악덕영주가 되었다’, 오피스 배경의 설레는 현대 로맨스물 ‘도망친 비서’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처음 선보인 ‘3다무(3시간마다 무료)’ 작품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3다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비즈니스모델(BM) ‘기다무’(기다리면 무료)의 주기를 3시간으로 축소한 새로운 BM이다. 카카오웹툰 ‘올해의 3다무’ TOP3로는 ‘나 혼자만 레벨업’, ‘결혼 장사’,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가 뽑혔다.


‘유부녀 킬러’, ‘트레이스’, ‘북검전기’ 등 올해 새 시즌으로 돌아온 인기작들도 ‘올해의 복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누적 열람 수 140억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수상작들에 더해 한해 동안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함께 빛낸 이용자들의 기록도 함께 공개했다. 한해 동안 카카오페이지 작품 누적 열람 회수는 총 140억뷰, 그중 ‘3다무’가 적용된 작품의 조회 수는 50억뷰에 달했다.


카카오페이지 내 총 댓글 수는 1600만개였으며, 카카오페이지에서 작품을 가장 많이 읽은 다독왕 유저는 1년 동안 무려 1만 2000개의 작품을 감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최소 30개 이상 작품을 꾸준히 감상한 셈이다.


카카오웹툰 역시 독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한해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카카오웹툰에 출석한 유저는 총 3604명으로 집계됐다. 작품에 ‘좋아요’를 가장 많이 누른 ‘올해의 따봉천사’는 총 639개 작품을 열람했으며, 7만8605개의 ‘좋아요’를 눌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조원을 국내 창작 생태계에 투자해 발굴한 1만여개 오리지널 IP는 올해도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거센 영상화 트렌드 속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 한해에만 50여건의 드라마, 영화 등 영상 판권을 판매했으며, ‘나 혼자만 레벨업’, ‘사내 맞선’ 등 IP의 게임화 소식도 전해졌다.


각종 수상 낭보도 이어졌다.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과 ‘신의 태궁’이 국내 대표 만화상 중 하나인 ‘2022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지옥사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제9회 SF 어워드’ 만화/웹툰 부문에서는 ‘랑데부’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올해 다양한 IP들의 활약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오리지널 스토리 IP 역량이 반영된 결과”라며 “내년에도 이들 IP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지역에 K웹툰, 웹소설의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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