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K-방산 일자리 창출 ‘국방부 장관상’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2. 12. 30.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IG넥스원이 한국형 방위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으로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헤럴드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K-방산 일자리 최우수상'으로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알렸다.

올해 신설된 'K-방산 일자리 최우수상'은 방산분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LIG넥스원이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보다 채용인원 3배 이상 늘려
고용부 장관상 이어 최우수상 수상
보훈처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신규인증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LIG넥스원이 한국형 방위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으로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헤럴드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K-방산 일자리 최우수상’으로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알렸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일자리 대상은 급변하는 경제 여건과 대내외 복합위기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의 질을 개선한 기업의 노력을 격려하고자 ESG, 신산업, 미래인재, 스타트업 등 최신 흐름을 반영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상했다.

올해 신설된 ‘K-방산 일자리 최우수상’은 방산분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LIG넥스원이 차지했다. LIG넥스원은 올해 예년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인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LIG넥스원은 힘든 여건 속에서 일자리를 늘리며 고용 증대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터널에서 벗어나자마자 고물가와 인플레이션이 닥치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맞아 경영 위기까지 닥치면서 기업 부담도 더 늘어가는 상황이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려 국가 경제 기초체력을 다지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탐색기, 해외사업, 수중, 지휘통제, 통신, 전자전, 항공드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민수사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올해 11월까지 총 713명을 채용했다. 이는 전 직원의 약 20%에 달하는 규모로 작년 한해 218명을 고용한 것과 비교해 1년새 채용인원이 227.1% 늘었다.

R&D(연구개발) 분야에서 가장 많은 552명을 채용했으며 ▷생산 36명 ▷사업 47명 ▷기타 78명 등에서도 골고루 채용이 이뤄졌다.

이 회사는 현재 2022년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 1월 말에는 R&D 인력을 중심으로 300~4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수출사업 호조와 신규사업 확대로 인력충원이 필요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LIG넥스원은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사무공간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서울사무소를 이전했다.

올해 11월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고용과 인재육성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2015년 도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올해에만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29명을 신규로 채용하는 등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173명이 근무하고 있다.

LIG넥스원의 경영방침은 기술혁신, 지속성장, 사람중심을 토대로 우주항공, 수송드론,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 분야에 기술우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대규모 인력 채용을 통해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고 있는 방위산업 전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탄하고 확실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등 민수 분야에서도 차세대 첨단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 방산R&D 기업으로 첨단 무기 개발을 위한 우수 R&D 인력 확보와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