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IPO 예심 통과…이커머스 '1호 상장'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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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새벽배송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 '오아시스'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기업 컬리는 지난 8월 말 이미 심사를 통과했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기업공개(IPO)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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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선식품 새벽배송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 '오아시스'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일단 1차 관문을 넘기면서 내년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는데, 앞서 이미 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컬리와 사업 분야가 겹친다는 점에서 관련 이커머스 업계 '1호 상장사' 타이틀이 누구 손에 들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지난 9월 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농산물 등을 유통하다 2018년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3569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순이익 44억원 등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오아시스마켓의 기업가치는 최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새벽배송업계 유일 '흑자기업'이란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오아시스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상장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공모예정금액은 2585억~3016억원, 주당예정발행가는 3만9600~4만6200원이다. 주당 액면가는 100원이다.
오아시스가 예심을 통과하면서 자연스레 비슷한 사업을 영유하고 있는 컬리가 함께 조명되고 있다. 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기업 컬리는 지난 8월 말 이미 심사를 통과했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기업공개(IPO)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통상 예비심사 통과 후 6개월 내 상장을 마쳐야 하고,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다시 예심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컬리는 내년 2월까지는 상장 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 여파로 IPO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다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다. 특히 IT, 플랫폼 기업 등 성장주에 대한 시장 평가는 더욱 냉정해졌다. 당초 몸값이 4조원에 이를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왔던 컬리가 최근 시장에서는 1조원대 평가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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