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포기' 이정용-이재원, LG 대권 '신의 한 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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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에서 최종 순위 3위로 우승에 실패한 LG 트윈스는 2023년 우승에 재도전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LG의 우승 열망이 두드러지게 엿보이는 부분은 상무에 1차 합격한 불펜 필승조 이정용과 우타 거포 이재원이 지원을 취소한 것이다.
물론 이정용과 이재원이 더욱 나은 활약을 펼친다면 LG의 통합 우승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이정용과 이재원의 상무 입대 취소가 '신의 한 수'가 되며 우승 반지 획득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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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 상무에 1차 합격했으나 지원을 취소한 LG 이정용(좌측)과 이재원(우측)(사진 : LG 트윈스) |
ⓒ 케이비리포트 |
유강남과 채은성의 보상 선수로는 불펜 즉전감인 윤호솔과 김유영을 지명했다. 합계 31승을 수확한 외국인 투수 콤비 켈리, 플럿코와 재계약했고 새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과 계약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22홀드를 수확한 LG 이정용 |
ⓒ LG트윈스 |
올해 이정용은 4승 4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3.34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 0.639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홀드 고지에 올라섰다. LG는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42세이브로 세이브왕 타이틀을 차지한 것 외에는 이정용이 유일하게 1세이브를 거뒀다. LG 마운드에서 고우석과 이정용 외에는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가 없어 이정용에 대한 벤치의 신뢰를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정용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LG와 키움이 1승 1패로 호각을 이뤄 분수령이 된 3차전에서 이정용이 임지열과 이정후에 백투백 홈런을 허용해 패전 투수가 되어 매우 뼈아팠다. LG는 1승 3패로 탈락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재원은 타율 0.224 13홈런 4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9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13개의 홈런 중 절반이 넘는 7개를 타자에게 가장 불리한 잠실구장에서 터뜨려 장타력을 입증했다.
▲ 올 시즌 13홈런을 터뜨려 거포 잠재력을 입증한 LG 이재원 |
ⓒ LG트윈스 |
하지만 이정용과 이재원이 한층 발전된 기량을 입증한다면 내년 9월 23일에 개최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있다는 시선도 있다. 2023시즌 중반까지의 활약 여하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물론 이정용과 이재원이 더욱 나은 활약을 펼친다면 LG의 통합 우승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이정용과 이재원의 상무 입대 취소가 '신의 한 수'가 되며 우승 반지 획득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공수 핵심 빠져나간 LG, 그래도 '대권 도전' 가능할까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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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민상현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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